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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400억대 CB 의혹… 공개된 투자자들 즉각 수사해야”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9.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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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정 민주당 의원, 특검에 자금흐름 추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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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시병) 사진=김현정 의원실 제공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시병)이 8일 “웰바이오텍 전환사채(CB) 의혹에 연루된 투자자들에 대한 특검 수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대 특검 종합대응 특위’ 전체회의에서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구속기소했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주가조작 의혹의 몸통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2023년 웰바이오텍이 발행한 전환사채 재매각 과정을 언급하며 “단 하루 만에 CB 매입과 주식 전환, 매도가 이뤄져 일부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챙겼다”고 강조했다. 웰바이오텍 공시자료에 따르면 7월 17일 하루 동안 27·28·31회차 전환사채가 와이즈퍼시픽홀딩스를 거쳐 액면가(500원)로 재매각된 뒤, 약 1100원에 전환되고 곧바로 시장가(4000원대)에 팔려 최소 200% 이상의 차익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것은 정상적인 CB 투자라기보다 특정인에게 헐값으로 대규모 주식을 넘긴 기획거래 의혹의 증거”라며 “19명의 개인과 7개 법인 투자자 명단이 이미 공시로 공개돼 있는 만큼 특검이 자금흐름을 즉시 추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웰바이오텍 → 이기훈 → 블랙펄 이종호 부부 계좌 → 김건희’로 이어지는 고리”라며 “특검이 이 구조를 밝혀내야 주가조작 의혹 수사의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이기훈의 신병 확보 여부와 무관하게 특검은 공개된 투자자들의 거래 내역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삼부토건 사건은 권력형 주가조작의 실체를 규명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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