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복지부, 의료기기 산업에 2조6,853억 쏟아도 수출·성과 ‘뚝’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0.05 19:4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백종헌 의원 “현실적 목표·전략 없이 예산만 투입…성과 관리 필요”

556654gf.jpg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사진=박종헌 의원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복지부가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2조6,853억원을 투자했음에도 수출과 산업 성장 성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의료기기 글로벌 수출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수출 확대 ▲선도형 기업 육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 제고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실제 수출 실적은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의료기기 수출 목표 달성률은 82%에서 53%로 급락했다. 연간 목표 14조원 대비 실제 수출액은 7조4,200억원에 그쳤다.


선도형 기업 육성 역시 부진했다. 2024년까지 연매출 5,000억원 이상 기업 13곳 육성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달성 기업은 3곳에 불과해 목표 달성률은 23%에 머물렀다.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도 목표치 24%에 못 미쳤다.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에서의 국산 의료기기 사용률은 22.1%로 집계됐다. 전문 일자리 창출 성과는 목표 11만5,000명 중 9만2,000명 수준에 그쳤다.


백종헌 의원은 “복지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성과 관리 문제이자, 애초 목표 설정 자체가 현실과 괴리돼 있기 때문”이라며 “복지부는 목표 수립과 평가 체계를 재점검하고, 현실적인 지원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서울대 의대 예상규 교수, 한국세포생물학회(KSCB) 신임 회장 취임
  • 미래에셋 박현주, 신한 진옥동 제치고 ‘K-브랜드지수 금융인 1위’ 올라
  • 우미건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28일 견본주택 개관
  • 김치가 이끈 민간외교… 롯데호텔, 각국 대사 초청 ‘김치의 날’ 오찬 성료
  • 롯데웰푸드, ‘식사이론 진국’으로 컵밥 시장 본격 진출
  • LS그룹, ‘안정 속 가속’ 2026년 임원인사… 구동휘 사장 승진
  • 가마로강정, ‘남은강정 레시피 공모전’ 연다
  • 로이스커뮤니케이션, ‘2025 한국PR대상’ 최우수상 선정
  •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등급 ‘AA’
  • 현대제철, 한전과 손잡고 ‘신규 송전철탑 원자재’ 공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복지부, 의료기기 산업에 2조6,853억 쏟아도 수출·성과 ‘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