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동일 사양·비슷한 성능… LG 노트북, 삼성보다 35만 원 더 비싸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2.04 14:0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소비자원 2025년형 노트북 품질 비교… 성능 차 소폭, 가격 격차는 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출시된 인기 노트북 5종을 비교한 결과, 주요 성능은 제품별로 장단점이 있으나 동일 사양(226V CPU·16GB 메모리·512GB 저장장치 기준) 모델 중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35만 원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44TR.png
소비자원이 올해 출시한 5개사 주요 노트북 성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소비자원 제공


■ LG 234만 원 vs 삼성 199만 원… “성능 비슷한데 가격 차는 35만 원”


조사 대상 모델 가운데 삼성전자 ‘NT960XHA’의 가격은 199만 원, LG전자 ‘16Z90TS’는 234만 원으로 동일 사양 조건에서 LG 제품이 삼성보다 17%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 제품은 CPU·메모리·저장공간 등 기본 제원은 동일하며, 실제 성능 평가에서도 일부 항목만 차이를 보였다.


■ 휴대성은 LG 우세, 실행 속도는 삼성·LG 모두 빠른 편


본체와 충전기 무게를 합산한 결과 LG 제품은 1,374g으로 가장 가벼웠으며, ASUS 제품(2,085g) 대비 66% 수준이었다.


일반 사무용 프로그램의 구동속도는 삼성과 LG가 충전기 연결 시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기 미연결 상태에서는 전 제품이 ‘양호’ 수준이었다.


44T.jpg
노트북 사양 및 가격 비교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 디스플레이는 애플 우세, LG·삼성은 ‘양호’


SDR 환경에서 디스플레이 품질을 종합평가한 결과 애플(A3241)이 ‘우수’ 평가를 받았고, 삼성·레노버·LG는 모두 ‘양호’, ASUS는 ‘보통’ 수준이었다.


■ 배터리 사용시간, LG는 꼴찌… 1위 레노버 대비 2.3배 차이


배터리 연속 사용시간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가장 컸다. 레노버 X9는 13시간 2분(1위), 애플은 6시간 6분, LG는 5시간 42분으로 가장 짧았다.


충전기 연결 휴대성이 강점인 LG가 실제 배터리 운용에서는 가장 짧은 사용 시간을 기록한 셈이다.

 

■ 음향·카메라·네트워크 등 부가 성능은 대부분 ‘양호’


음향 품질은 애플·레노버·LG가 ‘우수’, 삼성은 ‘양호’ 했다. 카메라 품질은 전체 제품이 우수했으며 네트워크 속도는 애플 제외 4개 제품이 ‘우수’로 판정됐다.


전반적으로 부가 기능에서는 브랜드 간 큰 격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 소비자원 “성능 차 크지 않아… 가격·용도별 선택 필요”

 

소비자원은 “성능 차보다 제품별 가격·휴대성·배터리 사용시간 등 실사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출시된 동일 사양 제품 중 LG가 삼성보다 35만 원 비싼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은 ‘브랜드 프리미엄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그래핀 입은 와이퍼… 불스원 ‘실리콘X그래핀 하이브리드’, 일본서 기술력 입증
  • 스스로 설계·코딩·테스트까지…LG CNS, 美 클라인과 'AI 개발자' 시대 연다
  • 해시드 김서준·JPYC 노리타카 오카베, ‘BWB 2025’ 키노트 연사 확정
  • 한국전력기술, 공공기관 감사 ‘최우수’… 이틀 연속 대상 수상
  • 회원 가입해도 더 비싸다… SK일렉링크,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역주행’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4202가구 모집… 18일부터 신청
  • 2025년 가장 안전한 차는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EV4
  • “상장 후 수익률 37.5%”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초등교사 대상 환경교육 직무연수 신설
  • '책갈피 달러' 못 잡는다더니…이학재 사장 거짓말 '들통'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동일 사양·비슷한 성능… LG 노트북, 삼성보다 35만 원 더 비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