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에서 운영하는 전문 뮤지컬배우 양성 프로그램인 ‘SK 해피뮤지컬스쿨’ 학생들이 오는 4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공연을 통해 첫 무대에 선다.‘SK 해피뮤지컬스쿨’은 뮤지컬 배우가 되기를 꿈꾸지만 전문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뮤지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일제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전문직업인으로서 바로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004년 서울 대학로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어 2년 만에 대학로 정상급 인기공연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부산국제연극제, 의정부음악극축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춘천국제연극제 등 국내 각지의 공연축제에 초청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SK 해피뮤지컬스쿨 학생들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공연 중인 기존 전문 배우들과 동일한 작품으로 같은 무대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유료 공연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별한 무대 장치나 화려한 의상 없이 연기는 물론 악기와 효과음까지 모두 학생들의 힘으로 꾸며져 수업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책임감, 실전 연기, 관객과의 호흡 등 전문 뮤지컬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과 더불어 오는 8일부터는 극장에서 연기기초, 연출기법, 공연 에피소드 등을 관객과의 대화로 진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뮤지컬이나 연극 등 공연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하나의 공연이 탄생되기까지의 유용한 정보를 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행복나눔재단 유항제 총괄본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1년 동안 전문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탄탄한 끼와 재능을 맘껏 표현하고 뮤지컬배우로서의 자부심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뮤지컬배우라는 꿈을 위해 달려온 이들의 첫 결실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강남 똑똑플란트치과, 결국 터질게 터졌다 …노동부 특별감독 착수
서울 강남구 대형 임플란트 전문 치과인 똑똑플란트치과에서 수년간 비정상적인 근로 관행과 직장 내 괴롭힘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이번 사안은 입사 이틀 만에 퇴사한 직원에게 180만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이 발송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사실이 온라... -
'반성문 강요·3시간 대기·사후관리 실종'…논란 확산하는 똑똑플란트치과
강남의 한 치과를 둘러싼 논란이 점차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직원들에게 수백 줄짜리 반성문 작성, 면벽 서기, 고성·욕설이 반복됐다는 내부 제보가 불거져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환자들의 시술 불편·사후관리 부재·비용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며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 ... -
“시대인재” 저작권 무단 사용…문저협 가처분·형사 고소 강행
국내 최대 문학·예술 저작권 관리 단체인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가 대치동 대형 입시학원 ‘시대인재’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형사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 목적을 명분으로 참고서·문학 지문을 무단 발췌하고 출처를 누락하는 사교육 시장 관행을 더는 ... -
장경태 ‘성추행 공작’ 논란…모자이크 해제 영상 공개되며 공방 격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둘러싼 이른바 ‘성추행 의혹 영상’ 파문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원본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사건의 실체를 둘러싼 공방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약 1년 전 촬영된 술자리 장면으로,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
‘매우 혼잡’ 대한항공 라운지…아시아나 승객까지 쓴다고?
#. 16일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을 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떠난 대한항공 고객은 이날 대한항공 앱에서 2터미널 라운지 혼잡 정도를 검색했다가 깜짝 놀랐다. 2터미널에 있는 3개의 대한항공 라운지가 전부 빨간색으로 표기되며 ‘매우 혼잡’이라고 경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새롭게 연 ... -
[단독] “이런 양아치는 본적도 없다” 62~68만원에 팔고 102~153만원 내라는 여행사
하나투어 CI [하나투어 제공]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가 과도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면서 구설수에 휘말렸다. 기존에 결제한 요금의 2~3배 가량을 요구하자 누리꾼들은 “해도 너무한다”며 하나투어를 비판하고 있다. 기업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리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