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별로는 20대부터 60대 이상 전 세대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릉(잘함 45.1% vs. 잘못함 47.9%)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모두 높았다.
최문순 지사 직무활동 긍정평가층(n : 544명)만을 대상으로 ‘최문순 지사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일 중 가장 잘한 일’을 물은 결과 '무상급식·반값등록금 실시’가 25.6%로 가장 높았고, 2018동계올림픽 유치(20.8%),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유치(13.4%), 메디슨 등 기업투자유치(11.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최문순지사 직무활동 부정평가층(n : 377명)을 대상으로 ‘지난 2년간 도정활동 중에서 가장 잘못한 일’을 물은 결과 ‘동서고속철도 등 교통문제 해결지연’이 25.5%로 가장 높았고, ‘알펜시아 부채 문제 해결지연’(17.8%), '골프장·난개발문제 해결지연(1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문순 지사가 가장 잘한 일로 ‘무상급식·반값등록금’을 꼽은 의견은 정책의 실질적 수혜층이 많은 20~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50~60대에서는 비교적 낮았다. 또한 동계올림픽 유치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2~3위로 나타나 2018년 동계올림픽과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유치에 따른 도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잘못한 일로 꼽힌 동서고속철도 등 교통문제 해결지연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문제로 중앙정부와의 정치적 협상력을 높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김진선 전 지사 시절 추진했던 알펜시아부채 문제 해결이 최문순 지사와 강원도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로 보인다.
* 가장 잘한 일(긍정평가층)
무상급식·반값등록금(25.6%) > 동계올림픽(20.8%) > 경제자유구역(13.4%) 順
* 가장 잘못한 일(부정평가층)
동서고속철 지연(25.5%) > 알펜시아 부채 문제 지연(17.8%) 順
이밖에 도민들의 2014년 지방선거 이슈 공감도는 ‘박근혜정부 안정론(47.4%) vs 박근혜정부 중간평가론(44.0%)’로 나타나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6.8%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민주당(19.3%), 통합진보당(2.6%), 진보정의당(1.9%) 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9.4%였다. 지난 대선과 비교해 새누리당은 박근혜후보가 얻은 62.0%보다 15.2%p 하락했고, 민주당도 문재인후보가 득표한 37.5%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4월 15~16일 양일간 강원도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응답률 6.9%)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김건희 ‘판도라 폰’ 공개되자… 도이치 공범 이준수 추적, 행방 묘연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가 공개되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숨은 인물’로 지목돼온 56세 이준수 씨의 실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월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 -
가평 크리스탈밸리CC서 카트 추락…70대 근로자 사망
18일 오후 1시경 경기도 가평군 상면 대보리 소재 크리스탈밸리 컨트리클럽(CC) 내 도로에서 작업용 카트가 5미터 아래로 추락해 70대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나섰으나,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 -
매크로 예매는 불법인데… 티켓베이는 왜 처벌받지 않나
티켓구매 (CG) [연합뉴스TV 제공] 프로야구와 인기 가수 공연 티켓을 자동 프로그램(매크로)으로 대량 예매해 되판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을 무더기로 예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초당 수백 회 클릭... -
매출 3억 원 하렉스인포텍, 2조8천억 홈플러스 인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 인수전에 ‘하렉스인포텍’이라는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3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 수도 20명 남짓한 소규모 비상장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2조8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내세우며 홈플러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
투썸플레이스-포르쉐 케이크, ‘환불불가’ 논란 확산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와 협업해 출시한 ‘포르쉐 911 케이크’가 환불 및 교환 불가 정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포르쉐 911 케이크’ 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10월 한정으로 판매된 이 제품은 포르쉐 911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패키지와 케이크 형태... -
롯데홈쇼핑 ‘정준하 김치’, 제조지 불일치 의혹…엑스토리 “문제 없다” 반박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정준하 안동프리미엄 김치(식신 정준하 포기김치)’가 광고 내용과 달리 다른 지역에서 생산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운송 기사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조지 불일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해명이 주목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 A씨는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