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의 10월 실적이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0월 국산차는 총 122,02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월(101,021대)대비 17.2% 증가했다. 주요 브랜드 별로는 현대자동차가 11.296대 증가한 57,553대, 기아자동차는 6,877대 증가한 39,000대, 쉐보레는 670대 증가한 13,92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은 6,202대로 1,770대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올해 9월이 추석연휴로 영업일수(18일)가 감소한 것에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분석이다. 9월 수요가 10월로 이전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 실제로 올해 10월 판매량은 추석연휴가 있었던 작년 10월 대비해서는 1.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차 시장은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차 판매량은 1만4천154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1만2천19대)대비 17.8% 증가했다. 9월(1만2천668대)과 비교하면 11.7%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전년 동월 수입차와 국산차의 판매 비율은 8.8 대 91.2 수준이었는데 금년 동월은 10.4 대 89.6로 수입차의 비중이 10%를 넘어선 상태”라며 “이에 국내 제조사에서는 연말 특수를 노려 기본 할인조건 상향 및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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