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사용되는 줄 제작이 23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잔줄꼬기 장면. 사진=당진시 제공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남기황)은 23일, 2015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충청남도 당진시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지역 중심 무형유산 보호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협력사업이다.
2014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부터는 풍부한 무형유산 자원을 보유하고 지역 무형유산 보호에 적극적인 시·군을 선정하고자 공모로 진행되며, 이에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1월부터 신청서 접수(1.22~2.9.)와 1·2차 심사(2.10.~16.)를 거쳐 당진시를 2015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최종 선정하였다.
무형유산을 중심으로 내포문화권의 역사문화도시로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최근 무형유산 보호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당진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면천두견주(중요무형문화재 제86-2호), 안섬풍어당굿(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 등의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월 말 당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발굴·목록화할 예정이며, 발굴된 무형유산 중 대표적인 종목을 영상기록화하는 한편 공연과 시연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시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서 우리나라 지역 무형유산 보호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매년 1~2개 시군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하여 시·군 단위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무형유산 보호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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