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지난 2월 결혼 준비를 지원하는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홈페이지를 오픈한 뒤 신규 가입 고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웨딩 컨설팅 상담, 혼수 구매시 마일리지 적립 등 다채로운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는 혼인 건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며 신규 가입 고객수도 점차 줄어 들었다. 롯데백화점은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 기반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 가입자수 감소의 이유를 온라인에 익숙한 고객 생활 패턴 변화에서 찾고 지난 2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홈페이지 오픈 이후 ‘롯데 웨딩멤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전년 동기간 대비 42.6%, 서비스를 이용해 혼수를 구매한 매출액은 83.9% 증가했다.
기존에는 각 점포에 위치한 웨딩센터나 사은행사장에 본인 신분증과 예식장 계약서 또는 예식 관련 계약 서류를 지참, 방문해야 가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가입한 후 관련 서류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결혼 준비를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웨딩컨설팅 온라인 상담 및 방문 상담 예약과 혼수 상품 구매 리스트 확인, 전자영수증을 통한 지출내역 확인, 결혼 준비∙일정 체크리스트, 예산 계산기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웨딩 커뮤니티’에 올려진 다양한 후기를 통해 결혼 준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웨딩멤버스’만을 위한 혼수 구매 혜택과 무료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쿠폰북’ 서비스는 지난 8월 처음 시작한 이후 3개월 만에 이용고객 수가 4000명을 기록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 부부를 위해 선보인 ‘롯데 웨딩멤버스 홈페이지’에 고객들이 편리함을 느끼며 줄어들던 ‘웨딩멤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편리한 결혼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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