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형 후 도주했던 두산가(家) 4세 박중원씨,골프연습장서 붙잡혀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1.06.16 13:4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사기 혐의로 실형 확정판결을 받자 도주한 두산가(家) 4세 박중원씨가 최근 붙잡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지난 10일 박씨를 경기도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붙잡아 인천구치소에 수감했다.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난 경우 주소지를 관할하는 검찰청이 형을 집행한다.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2011∼2016년 가족 배경 등을 내세워 5명의 피해자로부터 4억9천만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1심 재판에서 선고 기일이 지정되자 돌연 잠적해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이 때문에 선고가 3차례 연기됐다. 재판부는 결국 지난해 5월 박씨가 없는 상태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박씨의 항소로 진행된 2심은 지난해 12월 박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징역 1년 4개월로 줄였다. 2심 재판부는 박씨가 법정에 나왔지만 그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항소심 판결이 4월 대법원에서 확정됐으나, 박씨가 돌연 행방을 감추면서 그동안 형 집행이 이뤄지지 못한 상태였다.


박씨는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이다. 두산그룹은 창업주인 박승직 전 회장에서 2세인 박두병 전 회장을 거쳐, 3세 경영으로 넘어온 뒤 형제들이 돌아가며 회장직을 맡으며 공동 경영을 해왔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최근 3년, 공항 마약 적발 2배↑…인천 넘어 지방공항까지 뚫려
  • 박상웅 의원 “부산대의 ‘교육부 승인’ 주장은 명백한 허위·날조”
  • “대통령 지적, 이유 있었다”… 고속도로 쓰레기 단속 5년간 ‘0건’
  • “쿠폰 지급 뒤 영세가맹점 매출 15%↑”… 신한카드, 민생회복 효과 분석
  • 알레르기 성분 표시 누락된 ‘곶감 파운드’ 판매 중단·회수
  • “프랜차이즈 정보 빨리 공개해야”…가맹사업법 개정 추진
  • 킥보드 방치·무면허·사고 끝낸다…여야, PM 기본법 공동 발의
  • 15만 명 예약 일방 연기한 디즈니, 허술한 보상책 논란
  • 오세훈 시장 추진 '감사의 정원', 광화문 광장서 찬반 갈등 확산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실형 후 도주했던 두산가(家) 4세 박중원씨,골프연습장서 붙잡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