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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재혼 연령 男 45.7 세, 女 41.6세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2.07.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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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한 결혼정보회사가 성혼회원 4만 4천여 명 중 최근 4년 사이(2018년~2022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2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7세 ▲연소득 895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4.7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6세 ▲연소득 5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2.6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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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조사한 평균 재혼 연령은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2021년 남 50.7세, 여 46.5세)보다 남녀 각각 5.0세, 4.9세씩 낮은 나이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성의 경우 40~44세(24.2%), 여성의 경우 35~39세(34.6%)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5~39세(21.6%), 45~49세(21.4%)와 50~54세(12.4%)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19.0%), 45~49세(17.2%), 34세 이하(13.4%) 순으로 나타났다.


39세 이하 연령의 재혼 비율은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남성 25.6%, 여성 48.0%로 6년 사이(2016년 남 36.0%, 여 59.6%) 각각 10.4%p, 11.6%p 하락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7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1세, 여성 63세로 나타났다.


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4.1세로 전년과 동일했다. 남성 연상 부부가 88.0%, 동갑 부부는 6.6%, 여성 연상 부부는 4.6%로 전년도에 비해 여성 연상 부부의 비중이 0.2%p 증가했다.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7000만~9000만 원 미만’(24.0%)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 원 미만’(34.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9000만~1억 2000만원 미만’(22.4%), ‘5000만~7000만원 미만’(19.8%)이 뒤따랐고, 여성은 ‘5000만~7000만원 미만’(27.0%), ‘7000만~9000만원 미만’(13.0%) 순으로 나타났다. 1억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92명(20.4%), 20명(5.6%)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2%p, 0.7%p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남성 8950만 원, 여성 5000만 원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3.2%로, 2020년 86.3%, 2021년 84.8%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3.4%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3.4%로 집계됐다.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5.1%, 여 50.0%)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31.1%, 여 28.5%), ‘전문대 졸업’(남 8.0%, 여 12.0%), ‘고등학교 졸업’(남 5.8%, 여 9.4%)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5%)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1.4%,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2.1%로 드러났다.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2.4%, 여 19.8%)가 1위였고, 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8%), 여성은 ‘사업가·자영업자’(14.2%)가 2위였다.


재혼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3.8개월로, 초혼부부보다 0.2개월 짧았다. 재혼부부는 주로 ‘5~6개월’(15.4%)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이어 ‘7~8개월’(14.8%), ‘25개월 이상’(14.0%) 순이었다. 최장 기간 연애한 커플은 약 6년 4개월의 만남 후 웨딩마치를 올렸다.


재혼자 거주지는 ‘수도권’(남 59.2%, 여 62.0%), ‘영남권’(남 26.4%, 여 26.8%), ‘중부권’(남 7.6%, 여 5.8%)의 순이었다. 재혼 남녀 대부분(91.0%)은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했다. 배우자로 동일 지역 거주자를 선호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동일 지역 혼인 중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7.6%로 절반을 넘었다. 타 지역 거주자와의 결혼은 9.0%에 그쳤다.


재혼 남녀의 종교는 무교 65.7%, 기독교 18.5%, 천주교 11.1%, 불교 4.6% 차례로 많았다.


‘무교인 간의 혼인’(45.6%)이 가장 많이 이뤄졌고,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은 40.2%였다.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과 다른 종교인 간의 결혼은 각각 8.8%. 5.4%를 차지했다.


재혼 회원의 평균 신장은 남성 174.7cm, 여성 162.6cm로, 평균 신장 차이는 12.1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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