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가 국내 1위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이어 이마트와 카카오톡, KB국민은행이 국내 최상위 브랜드로 뽑혔다.
8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35.1점을 얻어 9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상위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지난해 대비 1계단 올라 4위까지 진출하며 '빅3' 진입을 시도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10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이마트(2위)와 카카오톡(3위), 인천공항(5위), 롯데월드 어드벤처(6위),신한카드(7위), 신라면(8위), 네이버(9위) 등이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쿠팡은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추가 20억달러를 지원받아 재무구조가 탄탄해졌으며 신선식품 새벽배송 등에 호평을받아 지난해 100위에서 46계단 상승하며 54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시장 위축으로 고전하고 있는 국산 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종합 44위에서 올해는 86위로 42계단 떨어졌고, 현대차 쏘나타도 90위까지 추락했다. 국산차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31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라 91위로 급락, 100위권 탈락을 예고했다.
2019년 종합 100대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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