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휴가철 맞은 독자들 문학 대신 경영서 ‘돈의속성’ 선택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0.08.05 22:1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휴가철 베스트셀러 경제경영 27.1%·자기 계발 21%로 1·2위

예스24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의 6~7월 휴가 기간 동안 도서 베스트셀러 50위까지의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2020년의 도서 분야는 경제경영이 27.1%, 자기 계발이 21%로 가장 많았다. 


2007090311887769800_30873900.jpg

전년 동기 대비 경제경영서는 약 4배, 자기 계발서는 3.5배 증가한 수치다. 


여름 방학 및 휴가 기간을 맞은 독자들이 선택한 도서 분야는 ‘경제경영’ 및 ‘자기 계발’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에세이, 소설 등의 문학 도서가 강세를 보이던 기존 휴가철 독서 양상과는 다소 상이한 결과다. 


반면 2018년, 2019년 휴가철에 가장 많이 팔린 도서 분야를 기록했던 소설·시·희곡 및 에세이 등의 문학 도서 판매량은 대폭 줄어들었다. 소설·시·희곡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에세이 분야는 약 1.5배 감소했다. 


2020년에 이례적으로 경제경영, 자기 계발이 휴가철 인기 도서 분야로 떠오른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불어 닥친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위기에 맞서 삶의 균형을 세우고자 하는 독자들의 심리가 휴가철에도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3554238800_20200805092709_1153332729.jpg

실제로 휴가철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살펴보면 <돈의 속성>,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부의 대이동> 등 부에 대한 개념과 철학을 일러주는 도서와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코로나 투자 전쟁> 등 직접적인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자기 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도 부와 행운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더 해빙 The Having>과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해빙 노트 Having Note>, 코로나19로 인해 멈춰 있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김미경의 리부트> 등의 도서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휴가철 경제경영, 자기 계발 분야 도서를 찾는 구매자는 30, 40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0년 구매자는 40대가 42.3%로 가장 많았고 31.4%의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40대의 경제경영 및 자기 계발 분야 도서 구매 비율은 3년간 약 5%씩 꾸준히 증가하는 특이점을 보였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경주서 ‘APEC 정상회의’ 맞이 특별전…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 한자리에
  • 국립박물관 13곳 중 장애인 관람 전면 지원은 단 3곳
  • 정신질병 산재 사망 승인률 5년 새 절반으로 감소
  • 경기도 119구급대, 예산 부족에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 이인선 의원,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위한 ‘교제폭력 특례법’ 대표발의
  • 의약품 중독 환자 8만명 돌파…10대 청소년 40% 급증 ‘심각’
  • 청년몰, 전국 평균 공실률 38%…“사업 설계 자체가 문제”
  • 탄소중립포인트 17년째… 에너지 분야 참여율 9% 그쳐
  • 징계자에게도 성과급…음주·성비위도 포함
  • ‘1,220억짜리 헬기’ 7년째 야간 산불 못 껐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휴가철 맞은 독자들 문학 대신 경영서 ‘돈의속성’ 선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