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태풍 카눈, 10일 한반도 관통 예상...20년 '하이선'과 비슷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3.08.07 07:3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또 다시 이동 경로를 바꿔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Screenshot 2023-08-07 at 07.36.13.JPG
7일 오전 4시 발표된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 자료=기상청

 

7일 오전 4시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경남 해안 쪽에 상륙한다. 오는 10일 경남 해안에 상륙하면 본격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가 태풍의 사정권에 들게 된다.  


태풍 카눈은 7일 오전 3시 강도 '강'을 유지하며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을 지나갔다. 오는 9일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30㎞ 부근 해상에 진입한 뒤 10일 새벽 3시께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 강도 '강'의 세력으로 부산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된다고 예측했다. 


Screenshot 2023-08-07 at 07.36.06.JPG
2020년 9월에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하이선의 경로. 자료=기상청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는 2020년 9월에 경남 지역에 상륙했던 태풍 '하이선'과 비슷하다. 당시 하이선은 초속 30m의 강풍과 폭우로 제주도와 경남 김해와 양산, 거제시와 부산 등에서는 큰 피해를 줬다. 


지난 5일까지만 해도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를 관통해 울릉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 경로가 또 바뀐 셈이다. 


현재 카눈의 예상 경로라면 '태풍 위치 70% 확률반경'(태풍 중심이 위치할 확률이 70% 이상인 범위)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Screenshot 2023-08-07 at 07.35.59.JPG
7일 오전 7시 10분 기준 태풍 카눈 위성사진. 사진=기상청/천리안위성 2A호

 

하지만, 태풍의 경로는 아직도 불확실성이 크다. 또 바뀔 수 있다.  현재 태풍의 동쪽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태풍 카눈 예상 경로가 바뀔 수 있다. 열대저압부 위에 자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어디까지 확장하는지도 태풍 카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급증… “과열·제품 손상, 절반이 화재 위험”
  • 12월 9일 구로의 온도는 ‘수직 상승’
  • 정의선 회장 “기아의 80년, 한 편의 서사 같은 위대한 여정”
  • 한미글로벌, 2026년 인사·조직개편 단행…에너지 인프라 부문 ‘강화’
  • 기아 화성공장서 차량 충돌로 작업자 사망…긴급 안전점검 착수
  • [시승기] ‘무늬만 7인승’의 편견을 깨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 ‘2025~2026 고객 선호도 베스트 골프장 22곳’ 발표
  • 삼양식품 오너 3세 전병우, ‘편법 승계’ 논란 재점화
  • 매드포갈릭 윤다예 대표, ‘교육-고용 잇는’ 산학협력 앞장
  • 노스페이스, 충전재 혼용률 ‘투명 공개’…오기재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태풍 카눈, 10일 한반도 관통 예상...20년 '하이선'과 비슷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