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피싱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료 체납 안내’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발신인 'home@hpaycorpn_e.kr' 계정에서 발송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이 메일은 건강보험료 체납 사실을 가장해 링크 클릭이나 파일 열람을 유도하는 수법으로, 악성코드 감염 등 피해가 우려된다.
건보공단은 “공단은 건강보험료를 포함한 4대 사회보험료 납부 내역이나 체납 여부를 일반 이메일로 개별 통지하지 않는다”며 “체납 사실이 있을 경우, 관할 지사를 통해 문자(SMS)로만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문자로 안내를 받은 경우에도 반드시 관할 지사 담당자와 직접 유선 통화를 통해 체납 사실을 확인한 뒤 납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공단 도메인(@nhis.or.kr)이 아닌 이메일은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며 “첨부파일이나 링크는 절대로 클릭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심되는 메일을 열람하거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182) 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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