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조정선수단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서 메달 9개 획득
- 한은지·배지인·전숭보·이승주·임효신·이봉희 등 출전 선수들 고른 성과
- 배지인 선수 “비가 와서 걱정 많았는데 무사히 대회 끝낼 수 있어 다행”
- 올해 5월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서도 金3 등 총 10개 메달 챙겨
몰아치는 폭우 속에서도 이들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장마 전선을 뚫으며 거친 물살을 갈랐고, 결국 알찬 결실을 맺었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조정경기장에서 펼쳐진 ‘서울특별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9개(금 3개, 은 5개, 동 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조정연맹과 대한장애인조정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수상 및 실내 종목을 비롯해 성별(남·여·혼성), 장애유형(지체·시각·지적) 등으로 구분돼 총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한은지 선수(금 1개, 은 1개)와 배지인 선수(금 1개, 은 1개), 전숭보 선수(금 1개), 이승주 선수(은 1개, 동 1개), 임효신 선수(은 1개), 이봉희 선수(은 1개) 등이 참가해 고르게 성과를 냈다. 배지인 선수는 “비가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무사히 대회를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넷마블조정선수단은 올해 5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미사경정공원 조정경기장에서 속개된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총 10개(금 3개, 은 2개, 동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넷마블은 2019년 게임 업계 최초로 넷마블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넷마블이 2018년 사회공헌활동을 총괄 관리·운영하기 위해 회사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 주도로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 소속이다.
넷마블조정선수단은 매년 눈부신 실력을 뽐내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충주탄금호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총 13개 메달(금5·은3·동5)을 거머쥐었고,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는 11개의 메달(금7·은2·동2)을 땄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8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챙겼다. 특히 2024년에는 넷마블조성선수단에서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도 나갔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선수들이 역량 향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 지도자를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정과 올자루, 보조기구 등 훈련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과 넷마블문화재단은 팀 구성원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안정적인 팀 운용과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선수들도 혼연일체(渾然一體)로 너나 할 것 없이 실적을 일구고 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과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권익보호를 목표로 잡았다. 이 연장선에서 장애인들이 세상과 적극 마주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은 이를 상징하는 최적의 사례로 꼽힌다.
넷마블은 체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로 동참을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아 ‘2024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수장자는 넷마블문화재단과 넷마블의 자회사 코웨이다.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을 통한 종목 발전과 휠체어농구를 매개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을 연고로 한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휠체어농구 실업팀 6곳 중 유일하게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포함해 2024년 출전한 전 대회를 석권하면서 휠체어농구 명문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휠체어농구는 장애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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