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치킨 1위가 위반 1위”… BBQ, 위생법 위반 201건으로 최다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9.04 15:5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라던 BBQ(회장 윤홍근)가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에서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업력은 ‘넘버원’이라 자처했지만, 관리·감독은 ‘최악’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2005032511117347620.09301700.jpg
'치킨왕' 윤홍근 BBQ 회장 사진=제너시스 제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총 3,02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BBQ 가맹점이 201건으로 최다였다. BHC(186건), 맘스터치(172건), 메가커피(158건), 컴포즈커피(153건)가 뒤를 이었다.


적발 사유도 심각했다.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조리 도구 불결 △식품 보관 기준 위반 등 기본 안전 수칙을 무시한 사례가 대다수였다. 업계에서는 “치킨값은 매년 올리면서 정작 소비자 안전에는 눈감은 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럼에도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쳤다. 위반 가맹점의 절반 이상이 ‘과태료’ 처분에 머물렀고, 영업정지 등 강력 제재는 극히 드물었다. 이 때문에 “본사가 사실상 관리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BBQ는 ‘치킨 1위 브랜드’라고 홍보하지만, 정작 소비자 눈에는 ‘위반 1위’로 찍혔다”며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 관리·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 브랜드 신뢰 추락은 불가피하다”고 꼬집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동서식품, ‘컬러 오브 맥심’ 한정판 패키지 출시
  • KBS, 실제 적자 1,850억 원... 제작비 깎아 ‘적자 축소’ 논란
  • 기아, 라파엘 나달과 21년 동행…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 감성과 기술의 융합, 감정의 파동을 깨우는 앱 ‘컬러힐링알람’ 출시
  • 김병곤 박사 “저속노화, 결국 운동이 전부다”
  • [신박사의 신박한컨설팅]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 기술보다 중요한 것들
  • 시속 300km 질주 중 ‘쾅’… 자갈 튀어 고속열차 유리창 663건 파손
  • ‘K-컬처 300조’ 외치지만… 박물관엔 ‘빈 지갑’뿐
  • 발달장애 청년 돕는 착한 팝업 성수에 열린다
  • 경주서 ‘APEC 정상회의’ 맞이 특별전… 한국 미술의 전통과 현대 한자리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치킨 1위가 위반 1위”… BBQ, 위생법 위반 201건으로 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