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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글램핑인가, 돈 내고 곰팡이 체험?”

  • 김세민 기자
  • 입력 2025.12.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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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된 글램핑 실태

‘자연 속 힐링’과 ‘프리미엄 캠핑’을 내세우는 글램핑이 실제로는 기본적인 위생조차 담보되지 않은 채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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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숙소 내부(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경기 가평의 한 몽골식 글램핑장을 다녀왔다는 이용자의 제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글램핑을 다녀왔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1박 숙박비로 23만 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 속 텐트 내부는 고가 숙소라고 보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내부 곳곳에는 습기로 인한 결로 흔적이 보였고, 벽면과 바닥에서는 일부 누리꾼들이 곰팡이로 의심된다고 지적한 얼룩도 확인됐다.


게시글이 퍼지자 반응은 즉각 쏟아졌다. “23만 원이면 호텔을 가겠다”, “이 돈 받고 저 상태면 소비자 기만”, “위생 문제는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 문제”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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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숙소 내부(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특히 밀폐된 텐트 구조 특성상 습기와 곰팡이는 호흡기 질환 등 건강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문제는 가격과 관리 수준의 괴리다. 글램핑은 텐트형 구조로 인해 결로와 습기 관리가 필수적임에도, 일부 시설에서는 상시 점검과 정비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박 요금은 성수기 기준 20만~30만 원대에 이르며, 사실상 호텔·펜션과 유사한 가격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예약 플랫폼에 게시된 사진과 설명을 믿고 선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실제 이용 후에야 시설 상태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호소한다. 홍보 이미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클수록 피해는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이번 논란은 특정 시설의 문제가 아니라, 급성장한 글램핑 산업 전반의 관리 공백을 다시 드러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가 요금을 받으면서도 숙박업에 준하는 위생·안전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현실, 그리고 이를 명확히 감독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구조가 문제의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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