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직자 10명 중 3명, ‘이력서 허위 과장’ 기재

  • 최종근 기자 기자
  • 입력 2013.06.12 14:5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20130612093750_1384789587.jpg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 경험이 있으며, 절반 이상은 이력서를 포장하는 것에 대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최근 한 달간 전국에 있는 구직자 1883명을 대상으로 ‘이력서 부풀리기와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6%가 이력서를 과장하거나 허위로 기재한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력서 허위과장 기재 경험은 졸업생(35.2%)이 대학생(25.1%)보다10.1%포인트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 27.7%, 30대 46%,40대 32.6%, 50대 이상 25%로 30대가 가장 이력서 부풀리기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를 부풀린항목(*복수응답)은 ‘성격장단점’(26.7%)‘을 1위로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아르바이트`인턴경력‘(26.1%), ’직장 경력기간‘(24.2%)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업무성과‘(9%), ’학력‘(4.4%), ’어학실력(7%) 순이었다.

특히 연령별로 분석해 보면 세대간의 차이가 드러났다.

20대는 ‘아르바이트`인턴 경력’이 30.4%로가장 많았고, 30대(32.5%)와 40대(30.6%)는 ‘직장경력 기간’을, 50대 이상은 ‘성격 장단점’(21.6%)을 가장 많이 부풀렸다고 응답했다. 그 중에서도 ‘학력’의경우에는 40대(9.3%)와 50대 이상(12.2%)이 20대(4.5%)와 30대(4.4%) 보다 2~3배 가까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이력서 과장, 허위기재 경험뿐 아니라 이에 대한 윤리적 불감증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를 포장하는것에 대해 56.7%는 ‘어느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이력서 부풀리기에 관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절대 안된다’는 27.6%로 나타나 괜찮다는 생각과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이와 함께 이력서를부풀린 이유를 살펴보니 ‘어느 정도의 과장은 누구나 한다고 생각해서’가32.2%로 1위를 차지하면서 우리 사회에 이력서를 과장하거나허위 기재하는 것이 만연해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으로 ‘자신의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30.3%), ‘경력이 너무 짧아서’(25.5%),‘서류전형에서 자꾸 탈락해서’(12%)의 응답이 이어졌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거북섬 아파트 공사장 사망… 하청 현장소장 입건, 원청 대우건설로 수사 확대?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금배추’ 대란 자초
  • 의사소통 장애인 도우미 교육 올해도 개시
  • K-푸드 인기 속 ‘즉석밥 대박’…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미국산 쌀
  • ‘해 짧아지니 카페인도 줄인다’…가을 저녁, 디카페인 커피 뜬다
  • 뇌사 장기기증, 5년 만에 최저… 이식 기다림은 길어졌다
  • 휴게소 음식 22건 위반… 도로공사 ‘위생관리 구멍’
  • AI, 석굴암·첨성대 왜곡… “국가 차원 바로잡아야”
  • 깜깜이 ESS 웃돈, 200조 빚더미 한전에 폭탄 추가되는 꼴
  • 해외직구 물품서 방사성 물질 검출… “생활 속 노출 우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구직자 10명 중 3명, ‘이력서 허위 과장’ 기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