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Electric Vehicles, http://goo.gl/nOLJkg)가 성장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2025년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533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분석기관 IDTechEx는 최근 업데이트한 보고서 ‘전기차 전망, 2015~2025년 동향 및 기회’(Electric Vehicle Forecasts, Trends and Opportunities 2015-2025, http://goo.gl/XZzF21)에서 이 같은 예상을 제시했다.
순수 전기차인 ‘BMW i3’과 ‘테슬라 모델 S’(Tesla Model S) 판매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최소 1년은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없어 주문 대기가 밀려 있는 상황이다. 두 차량은 고가의 모델이다. 현재 주류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다. 그러나 애플(Apple) 전자의 하청 생산업체인 폭스콘(Foxconn)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Motor Corp.)과 제휴, 1만 5000만 달러 이하의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200마일 주행이 가능한 3만 달러 수준의 ‘저렴한’ 전기차 도입이 잇따르는 가운데 GM은 테슬라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네바다를 ‘기가팩토리’ 기지로 선정하고 이 곳에서 10년 내 kWh 당 100 달러의 비용으로 자동차 구동축전지를 제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여기서 얻어진 이익은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투자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일반 자동차 시장을 잠식하며 판매 급증에 따른 수익을 내고 있다. 새로운 모델 증가는 추가 성장을 시사하는 강력한 예표다. 중국 자동차 제조사는 신규 인센티브에 따라 2014년 8월 새로운 에너지차를 전년 동월에 비해 11배나 많이 생산했다. 중국 정부는 전기버스 구매 지원 정책을 재확인한 바 있다.
캐나다 광산 기업들은 최초로 대형 순수 전기 트럭을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기 오토바이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의 제로 모터사이클즈(Zero Motorcycles)와 브라모(Brammo)가 제품 시판에 나선 데 이어 수많은 기업들이 2015년 최초의 전기 모터사이클 판매를 예고한 바 있다. 일례로 야마하(Yamaha)는 내년 경량급 전기 모터사이클 2종을 처음으로 출시하기로 했으며 도요타가 2개 전기 모터를 장착한 폐쇄형 오토바이 형태의 3륜 전기차 아이로드(iRoad)로 큰 관심을 얻은 데 이어 모터 2개를 장착한 3륜 차량 특허를 내기도 했다.
세계 1위 진공청소기 업체인 다이슨(Dyson)의 첫 번째 전기 로봇 진공청소기는 170개 국 7만 명으로부터 선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다.
IDTechEx는 전기차와 관련된 37개 부문을 전망하는 유일한 시장조사기관이다. 최근 예로는 전기 모터사이클, 유럽에서 사륜차로 승인 받은 자동차와 유사한 마이크로EV(Micro EV)와 더불어 신흥 국가의 전기 릭샤, 전기 툭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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