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대 디저트 이용 실태 조사 인포그래픽(제공: 대학내일 20대연구소)‘작은 사치’ 열풍에 전국적으로 디저트 카페가 유행하고 있다. 유명 백화점들도 앞다투어 디저트 브랜드들을 입점시키고, 전문 코너를 따로 만들어 놓을 정도다. 소문난 카페나 빵집에서 디저트를 먹기 위해 1~2시간씩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특히나 SNS, 블로그 등을 통해 맛집 정보를 가장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20대들은 이러한 디저트 문화에 더 민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전국 20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디저트 이용 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20대가 떠올리는 디저트의 이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디저트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설빙’이 1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배스킨라빈스31’(12.5%)과 ‘투썸플레이스’(11.8%)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디저트의 정의’에 대해서는 ‘식사 후에 먹는 입가심용 음식’이라는 답변이 53.8%로 가장 높게 나왔고, ‘입이 심심할 때 먹는 음식’이라는 답변이 38.7%로 두번째로 높게 나왔다.
한편, 커피나 주스 등의 음료류를 제외한 디저트류를 얼마나 먹는지 알아본 결과 20대 5명 중 2명이 주 3회 이상 먹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약 ‘이틀에 한번 꼴’로 디저트를 먹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20대들이 평상 시에도 디저트를 많이 소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주로 누구와 함께 디저트를 먹느냐는 질문에 44.9%가 ‘친구 및 동료’라고 응답했으며, 뒤이어 ‘연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3.3%로 두 번째로 높았다. 또한 2명 중 1명(52.2%)이 기분전환을 위해 디저트를 먹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디저트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20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디저트에 대한 남녀의 생각차이는 어떻게 다를까? 가장 선호하는 디저트의 경우 남자는 빙과류(33.3%)를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케이크류를 선택한 비율이 43.7%로 가장 높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결과는 디저트 구매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이다. 여자들은 디저트의 ‘비주얼’(7.49점/10점만점)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 디저트의 ‘가격’(7.01점/10점만점)에는 가장 덜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이와는 반대로 남자들은 ‘가격’(7.32점/10점만점)이 디저트 구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디저트 구입 시 쓸 수 있는 비용’에서 더 확연히 드러난다. 디저트 1회 구입 시 남자는 최대 7,000원까지 쓸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여자는 이보다 약 1,500원 더 높은 8,487원까지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디저트 소비 습관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의 대부분이(남자 83.3%, 여자 91.0%)이 맛있는 디저트라면 식후 배가 불러도 먹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디저트를 먹으면서 살이 찔까 봐 걱정하는 쪽은 여자가 62.8%로 남자(35.5%)보다 높게 나왔다. 그리고 SNS에 본인이 먹은 디저트 사진을 자주 올리는 편인지 물었을 때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여자는 40.2%였지만, 남자는 70.2%나 나와 남자보다 여자들이 디저트의 ‘비주얼’을 중요시 생각하는 조사 결과를 뒷받침 해주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서명진 보조연구원은 “디저트는 데이트 같은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조사 결과에 의하면 많은 20대들이 일상에서 자주 디저트를 즐기며, 기분전환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식후에 디저트를 챙겨 먹는 것이 20대들에게는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니며, 자연스러운 식습관의 일부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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