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수습하기 힘든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유출된 고객 정보가 매우 많아 "안 털린 게 없을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18일 한 롯데카드 고객은 자신의 개인신용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고객은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등 17가지 종류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결제에 사용되는 고유한 숫자인 카드번호와, 카드 사용 기한을 나타내는 유효기간이 털렸다.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결제요청금액, 상품명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카드 뒷면에 있는 3~4자리 보안 코드인 CVC 넘버도 유출됐다.
개인을 식별하는 주민등록번호와 서비스 연계를 위해 사용되는 개인 식별 번호인 CI 넘버가 유출됐으며, 온라인 거래 시 사용되는 일회성 코드인 가상 결제 코드도 털렸다.
심지어 소프트웨어에서 사용되는 고유 식별자인 UUID나 네트워크 장치에 부여되는 고유 주소인 MAC, 인터넷 접속 시 부여되는 IP까지 죄다 유출됐다.
이 때문에 롯데카드의 슬로건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롯데카드는 '미친 사람들이 만든 선 넘은 카드'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정도 개인 정보고 유출됐으면 정말 털리지 않은 게 없을 정도"라며 "진짜 미친 사람이 만든 게 맞는 거 같다"고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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