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디야커피, 10월 저녁 디카페인 판매량 15%↑…건강·수면 중시 소비 트렌드 반영
가을로 접어들며 해가 짧아지자, 저녁 시간대 커피 한 잔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카페인 대신 ‘디카페인’을 찾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이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지난여름 같은 기간(7월 1~15일)보다 약 15% 증가했다. 여름철은 아이스 음료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이번 수치는 계절 변화 속 소비자 습관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저녁 카페인 부담 회피형 소비’로 분석한다. 일몰이 빨라지고 하루 일과가 일찍 마무리되면서, 늦은 시간에도 커피의 향미를 즐기되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 등 카페인 민감층 사이에서 “디카페인이라도 향과 맛은 그대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2023년부터 전국 매장에 디카페인 원두를 전면 도입, 아메리카노·라떼·콜드브루 등 모든 커피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디야 측은 “특유의 향미와 단맛을 살리면서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해, 건강을 고려하는 고객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카페인은 더 이상 ‘특수한 선택’이 아니라 하나의 일상적 취향으로 자리 잡았다”며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MZ세대의 웰니스 소비, 숙면을 중시하는 40·50대의 건강 관리 트렌드가 맞물리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커피협회에 따르면 국내 디카페인 커피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 중이다. 업계는 이번 가을 시즌을 기점으로, ‘저녁 커피는 디카페인’이라는 새로운 소비 습관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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