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확진자 폭증했는데 재감염은 감소?' 재조사 나선 질병관리청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2.04.06 15:04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누적확진자 수는 1천4백만명을 넘어섰다. 누적확진자 중 약 94%는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다. 확진자 수가 많아진 만큼 재감염도 증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재감염 비율이 델타 변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질병관리청은 재조사에 나섰다.  


2022-04-06 at 15.04.03.jpg
6일 오전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추정 사례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재조사는 1차적으로 자료 전처리가 가능한 약 900만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예비적 결과를 검토한 뒤 조사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2022-04-06 at 15.04.17.jpg
자료=질병관리청

질병청은 지난달 16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뒤 다시 감염된 재감염 추정 사례를 총 290명이라고 발표했다. 290명 가운데 오미크론 유행 시기(2022.1.1∼3.16)에 확인된 재감염 추정 사례가 129명이다. 이는 해당 시기 코로나19 확진자(699만8천439명)의 0.002%에 해당한다. 지난해 하반기 델타 변이 유행 시기에 재감염된 사례는 159명으로 당시 확진자 47만3천863명의 0.034%를 차지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오미크론 재감염 비율이 크게 떨어진다.


질병청은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를 재감염 추정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 또 최초 확진일로부터 45∼89일 뒤 PCR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또는 해외 여행력이 있는 경우에도 재감염 추정 사례로 포함한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거북섬 아파트 공사장 사망… 하청 현장소장 입건, 원청 대우건설로 수사 확대?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금배추’ 대란 자초
  • 의사소통 장애인 도우미 교육 올해도 개시
  • K-푸드 인기 속 ‘즉석밥 대박’…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미국산 쌀
  • ‘해 짧아지니 카페인도 줄인다’…가을 저녁, 디카페인 커피 뜬다
  • 뇌사 장기기증, 5년 만에 최저… 이식 기다림은 길어졌다
  • 휴게소 음식 22건 위반… 도로공사 ‘위생관리 구멍’
  • AI, 석굴암·첨성대 왜곡… “국가 차원 바로잡아야”
  • 깜깜이 ESS 웃돈, 200조 빚더미 한전에 폭탄 추가되는 꼴
  • 해외직구 물품서 방사성 물질 검출… “생활 속 노출 우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확진자 폭증했는데 재감염은 감소?' 재조사 나선 질병관리청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