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시장에 소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스타트업이나 베이비부머 창업 등 1인 창조기업(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無고용 기업)이 증가하면서 소형 사무실을 찾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1인창조기업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40만2,612개에서 2018년 42만7,367개, 2019년 45만8,322개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렇다 보니 소형 오피스텔 규모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라이브 오피스와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분양 받을 수 있는 모듈형으로 설계된 섹션오피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회의실, 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실사용공간 효율성도 높은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아산탕정지구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더 콜럼버스 아산탕정’의 라이브 오피스는 계약 시작 3일만에 완판됐다. 같은 해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라이브 오피스도 분양 당시 호평을 받으며, 4주만에 전 호실 계약 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라이브 오피스나 섹션 오피스는 부동산 규제가 덜한 데다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라며 “대부분 기업체가 입주하게 되므로 장기간 임대가 가능하고, 임대료 체납 가능성도 낮아 안정적인 투자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은 주목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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