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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에 '최대 전력수요', 작년 최대치 이미 초과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2.07.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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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최대 전력수요가 작년 여름철 최대치를 이미 넘어섰다. 예년보다 이르게 시작된 올 여름 폭염으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사용량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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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력거래소(7월6일 오후 17시 기준 잠정)/그래픽=연합뉴스

 

전력거래소는 지난 6일 오후 6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1938MW(메가와트)로 지난해 7월 27일 오후 6시의 9만1141MW를 797MW 초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월 둘째 주로 예상했지만 한 달이나 빠르게 지난해 최대치를 넘어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둘째 주 최대 전력 수요가 9만1700~9만5700MW에 달해 올여름 전력 수요가 가장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한 달 빨리 전망치의 하한선을 238MW나 넘어섰다. 6일 기준 최대 전력수요는 역대 두번째로 기록됐다. 역대 최대 전력수요는 2018년 7월 24일 9만2천478MW. 


전력거래소는 "최근 북상한 제4호 태풍 '에어리'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류가 한반도로 지속 유입되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3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불쾌 지수 상승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6시 예비전력은 8021MW 수준이었고, 통상 10% 이상이어야 하는 공급예비율은 8.7%까지 떨어졌다.


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이다. 공급예비율은 비상 상황 등에 대비해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한 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치로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이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전력거래소는 "올 여름철은 전력예비율이 최저 5.4%에 그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정부 및 전력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기업체의 자발적 수요 감축 등을 통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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