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울산화력 붕괴, 사망 3명·추정 사망 2명…실종 2명 수색 난항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11.07 17:5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2차 붕괴 우려 속 구조대, 맨몸 수색 이어가

PYH2025110618310005700.jpg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이틀째로 접어든 가운데, 매몰자 7명 중 3명이 숨지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로, 구조대의 수색은 큰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7일 오전 7시 33분부터 8시 54분 사이 붕괴 현장 측면부에서 매몰자 3명을 잇따라 발견했다.


이 가운데 이모(61)씨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전모(49)씨는 현장 응급의료소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오전 4시 53분에는 전날 구조물에 팔이 낀 채 발견된 김모(44)씨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대는 무너진 철골과 잔해 사이로 통로를 확보하며 김씨에게 접근했지만, 구조 막바지 단계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로써 7일 오후 4시 30분 현재, 매몰자 7명 중 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2명은 잔해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지만,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실종자 2명은 아직 정확한 매몰 지점조차 파악되지 않아 수색이 지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커 크레인 등 중장비 투입을 최소화하고, 구조대원들이 직접 잔해 속으로 진입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는 구조견과 드론, 열화상 카메라, 음향탐지기, 내시경 카메라 등이 총동원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발파업체 코리아카코 소속 직원 2명(이모·양모)은 가까스로 매몰을 피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붕괴된 보일러 타워는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로, 발전소 4~6호기 중 4호기에 해당한다. 당시 작업자들은 구조물을 한 번에 무너뜨리기 위해 기둥과 철골을 미리 절단하는 ‘사전 취약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번 사고로 울산 지역은 물론 전국 산업 현장에 대한 안전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김은혜 의원, 항공사고 책임 처벌 강화 나섰다
  •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 제도는 제자리”
  • “콜옵션 행사로 470억 더 베팅”… SK네트웍스, AI ‘국가대표’에 승부수
  • 코스피 수익률의 세 배… ‘TIGER 증권’ 연초 이후 ETF 수익률 1위
  • 쿠팡 장애인 e스포츠팀, 1년 새 8배 성장…전국대회 메달 17개 ‘쾌거’
  •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법무법인 광장, 공사비 분쟁 대응 ‘맞손’
  • 11년 만 연간 최대 수출 실적 달성…글로벌로 향하는 KGM
  • 유럽·중국 ‘롤’ 리그도 우리 해설진이
  • 까르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가구대전서 ‘허리가 편안한 까르마’ 체험형 프로모션 진행
  • 서리·결빙 도로 사고, 건당 사상자 1.5명 넘어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울산화력 붕괴, 사망 3명·추정 사망 2명…실종 2명 수색 난항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