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로또당첨번호 미리 받을 수 있었다면?

  • 김세민 기자 기자
  • 입력 2013.01.27 15:2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한때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류시화 시인의 잠언시집 제목이다.

우리는 살면서 갖가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고, 이미 지난 날에 대해서는 많은 후회와 회한을 쌓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문구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15일 국내의 한 취업정보사이트에서는 남녀 직장인 680면을 대상으로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에 대한 설문조사(복수 응답)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2위는 ‘미래, 진로 결정 등 현재의 모습’으로 절반에 가까운 43.4%의 응답률을 보였다. 3위는 29.3%로 ‘시험 출제 문제’ 등 공부 문제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연인의 속내’등 연애 문제(18.5%), ‘투자 노른자위, 매매 시기’ 등 부동산 문제(17.8%), ‘주가 반등, 하락 시기 및 우수 종목’ 등 주식 문제(14.1%), ‘가족, 친지와의 사별 시기’ 등 죽음에 관한 문제(7.8%) 순이었다.

그리고 본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응답은 바로 ‘로또 당첨번호’였다. 무려 50.4% 과반의 선택이었다.

‘앞으로 나올 로또 당첨번호를 미리 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나 대다수의 월급쟁이들에게 흥미로운 얘기일 수밖에 없다.

직장인들의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알아본 위의 설문조사에서 함께 제시된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느냐’는 질문에는 ‘부의 축적’이 1위를 했는데, 무려 99.2%의 응답률을 기록한 것만 봐도 이 설문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해진다.

그렇다면 로또당첨번호를 미리 알 수 있는 것이, 단순히 가정일 뿐일까?

로또 당첨번호를 미리 받았고, 그 번호로 로또를 구매해 1등에 당첨된 이들이 있다. 지난해 동안만도 이기석(이하 가명, 517회 1등 당첨자, 당첨금 약 26억원), 손정식(512회, 9억원), 양세민(511회, 21억원), 안도영(503회, 18억원), 권도운(501회, 30억원), 홍진우(487회, 16억원), 김기식(483회 25억원), 한호성(477회, 19억원) 씨 등이 로또 추첨 전에 당첨번호를 받아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다.

이 행운의 주인공들은 모두 국내의 한 로또복권 전문 정보업체(www.lottorichc.co.kr)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를 통해 로또 1등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

이들은 로또 추첨이 있기 전에 이미 휴대폰 문자로 그 주 1등에 당첨될 번호를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이들 로또 1등 당첨자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비슷했는데, “설마 이런 게 가능할까?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다른 실제 당첨자들의 증언도 있고 해서 믿어보기로 했다. 당첨번호 예측 서비스를 이용하며 구준히 로또를 구매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로또 1등 당첨자가 돼있었다. 그토록 꿈꾸던 로또 1등 당첨의 기적이 내게 일어날 수 있다니,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알테오젠, K-브랜드지수 제약·바이오 상장사 부문 1위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ISMS 인증 취득 한 달 만에 화재 복구 허점 드러나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나이트 에디션’ 출시 기념 팝업 운영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美 타임지 ‘2025 최고의 발명품’ 선정
  • 강남 산후조리원 2주 4,020만 원…전국 최고가, 최저가 33.5배 차
  • EPL 맨시티, 추석 기념 영상 공개…中 누리꾼 “한국이 중국 문화 훔쳤다” 반발
  • BYD, 브라질 공장에서 1,400만 번째 친환경차 출고
  • KOTRA 해외무역관 73%, 투자유치 실적 ‘0’
  • 정보보호 인력 이탈 경험 기업 57%… 4년 미만 경력자 절반
  • 코트라, 오사카 엑스포 설계용역 감사원 지적 8개월째 미이행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이번 주 로또당첨번호 미리 받을 수 있었다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