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출입할 때 사용했던 현행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제도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 중 접촉자를 확인하는 데 활용됐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응체계로 전환되면서 역학조사가 간소화돼 출입명부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 14일 KBS 긴급진단 특집대담에서 "출입명부 작성은 지금하는 역학조사 조치와 연동해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확진된 경우 역학조사를 셀프로 입력하면서 사실상 명부 관리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함께 출연했던 김부겸 국무총리도 "동선 추적용 QR은 의미를 잃었다"며 전자출입명부 실효성이 없다고 발언했다.
다만, 정 청장은 "방역패스 목적으로 예방접종 증명 QR은 존재해야 해서 구분해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QR코드는 접촉자 추적 기능 외에 종이증명서,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와 함께 방역패스 확인용으로도 쓰이고 있기 때문에 접종 증명 목적으로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 청장은 오는 20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대해선 사적 모임 규모와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조치가 한꺼번에 풀릴 경우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정점의 규모가 커져 의료체계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단계적으로 완만한 거리두기 조치를 조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것은 시간제한, 모임 규모를 조정하는 것과 방역패스 적용 범위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복합적으로 판단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완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으로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가 정부와 엇박자가 난 논란에 대해 "정부와 질병청의 의견이 다르지 않다. 표현의 차이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지금 당장 그것을 계절 독감처럼 취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얘기"라며 "시간이 지나면 치명률이 낮아지고 백신의 효과가 좋아지면 인플루엔자처럼 풍토병으로 전환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는 같은 맥락의 말"이라고 했다.
BEST 뉴스
-
티오더에 묶인 자영업자들…폐업해도 끝나지 않는 위약금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자영업자 폐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을 버티지 못해 가게 문을 닫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폐업 이후에야 드러나는 각종 계약 비용과 위약금이 자영업자들을 또 한 번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인건비 절감을 기대하며 도입한 테이블... -
까르마, ‘허리가 편안한 까르마’ 팝업스토어 진행
국내 최초로 메모리폼 제품을 출시한 까르마(CALMA)가 2월 한 달간 ‘허리가 편안한 까르마’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허리 부담을 줄여주는 매트리스 체험과 함께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지=끼르마 제공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천호점(2월 6일~26일,... -
“올해 가장 줄이고 싶은 지출 1위는 공과금·관리비”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6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과금·아파트관리비가 가장 줄이고 싶은 지출 항목 1위에 올랐고, 주유·차량 관련 비용과 통신비가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카드고릴라 ... -
국민 10명 중 6명 금 주얼리 보유… 순금 보유량 730톤 추정
인포그래픽=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제공 국내 소비자들의 금 보유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금값 상승을 계기로 금 주얼리·금제품 재판매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K 순금 보유 총량은 약 730톤으로 추정됐고, 재판매 시장 규모는 7조원에 육박했다. 월곡주얼리산... -
서울 횡단보도 흡연 금지 추진…위반 시 과태료 10만원
서울 시내 횡단보도와 인접 보도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에 발의됐다. 다중이 밀집하는 보행 공간에서의 흡연을 제한해 간접흡연 피해와 시민 간 갈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 -
말로만 ‘전자파 차단’… 시중 제품 7개, 실제 성능은 크게 못 미쳐
가정 내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자파 위해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전자파 차단’을 표방한 원단, 모자, 담요, 필름 등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실제 차단 성능은 온라인 상품정보에 기재된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전자파 차단 효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