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12.1' 일명, 뉴욕 변이 국내 확진자가 추가로 5명이 늘었다. 이로써 누적 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BA.2.12.1 해외유입 사례 5건이 추가로 발생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오미크론 BA.2.12.1 감염자 6명은 모두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에 해당한다.
최근 미국에서 유행되면서 '뉴욕 변이'로 불리는 BA.2.12.1 국내 첫 감염자는 지난달 16일 입국해 다음날인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차접종 완료자로 알려졌다. 첫 감염자는 인후통과 콧물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였다.
이후 지난달 18일, 22일, 24일, 28일(2명) 미국에서 입국한 사람 5명이 각각 입국 다음 날 BA.2.12.1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8일 입국해 19일 확진된 사례만 2차접종까지 마쳤고, 다른 4명은 모두 3차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과 24일 입국자는 무증상이고, 나머지 3명은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BA.2.12.1 확진자의 동거인 3명과 동료 등 밀접접촉자 14명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추가 전파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BA.2.12.1은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 변이로,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됐다.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30% 높다고 알려졌는데, BA.2.12.1은 BA.2보다도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변이가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미국에서 BA.2.12.1가 유행되면서 '뉴욕 변이'라고 불린다. 뉴욕 변이가 유행하면서 미국에서는 5주 연속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지역 확진자가 급증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뉴욕변이' BA.2.12.1은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뉴욕 변이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최소 15개국에서 확인됐으며 지난달 29일 싱가포르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30%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 BA.2가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른 변이로 알려졌었는데, BA.2.12.1은 BA.2보다도 전파력이 23~27% 정도 더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60.5%, BA.2가 37.2%로 확인됐다. BA.1과 BA.2가 섞인 재조합 변이는 추가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재조합 변이는 XQ(국내감염 1건), XE(해외유입 1건·국내감염 2건), XM(국내감염 2건) 등 총 6건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재조합 변이들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우세화되는 경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B4, B5의 유입도 경계하고는 있지만 아직 유행 지역이 세계에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위험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상원 단장은 "미국 등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BA.2.12.1 변이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이 변이가 중증도나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정체 또는 증가 추세인 것은 지난 주 어린이날 과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활동량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단장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조금씩 증가했는데 10대와 2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발생 증가를 보였다"며 "젊은 연령층에서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패턴을 감안하면 국내 오미크론 유행세가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올가을 재유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규확진자가 감소한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감염 후 자연면역이 3개월 이후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이나 가을에 새로운 변이가 유행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BEST 뉴스
-
전국 결혼비용은 안정세… 강남은 또 올랐다
사진=픽사베이 결혼 비용이 전반적으로 안정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의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전국 14개 지역을 대상으로 결혼서비스 전체 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091만원으로 집계... -
티오더에 묶인 자영업자들…폐업해도 끝나지 않는 위약금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자영업자 폐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을 버티지 못해 가게 문을 닫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폐업 이후에야 드러나는 각종 계약 비용과 위약금이 자영업자들을 또 한 번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인건비 절감을 기대하며 도입한 테이블... -
까르마, ‘허리가 편안한 까르마’ 팝업스토어 진행
국내 최초로 메모리폼 제품을 출시한 까르마(CALMA)가 2월 한 달간 ‘허리가 편안한 까르마’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허리 부담을 줄여주는 매트리스 체험과 함께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지=끼르마 제공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백화점 천호점(2월 6일~26일,... -
“올해 가장 줄이고 싶은 지출 1위는 공과금·관리비”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2026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공과금·아파트관리비가 가장 줄이고 싶은 지출 항목 1위에 올랐고, 주유·차량 관련 비용과 통신비가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카드고릴라 ... -
국민 10명 중 6명 금 주얼리 보유… 순금 보유량 730톤 추정
인포그래픽=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제공 국내 소비자들의 금 보유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금값 상승을 계기로 금 주얼리·금제품 재판매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K 순금 보유 총량은 약 730톤으로 추정됐고, 재판매 시장 규모는 7조원에 육박했다. 월곡주얼리산... -
서울 횡단보도 흡연 금지 추진…위반 시 과태료 10만원
서울 시내 횡단보도와 인접 보도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에 발의됐다. 다중이 밀집하는 보행 공간에서의 흡연을 제한해 간접흡연 피해와 시민 간 갈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