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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선호, 대세 흐름으로 자리잡다”

  • 박상현 기자
  • 입력 2024.12.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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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근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가 20년 이상 구축 가격 상승폭을 웃돌면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축의 경우 내부 평면이 고급스럽고, 노후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 다채로운 조경 등을 갖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입주 5년이하 아파트, 아파트 가격 이끌어


★ 인포그래픽 (1).jpg

 

올해 아파트 가격은 입주 5년 이하 신축이 이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기준으로 5년 이하 아파트는 올 5월 2주차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11월까지 매주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20년 초과는 신축보다 상승 전환이 2달 가량 더 늦은 7월 1주차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즉,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은 새 아파트가 이끈 셈이다. 하반기 들어서는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 5년 이하 신축이 20년 초과 구축을 6배 이상 오르기도 하며 가격 상승세를 리딩하고 있다.


부동산R114 조사에서도 신축 선호도가 나타났다. 올 11월 서울 기준으로 5년 이하 신축이 10년 초과 구축 대비 6억원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가격 평균은 전고점 대비 117% 수준으로 기존 최고가를 경신했다.


◆ 신축 아파트 선호 이유는?


★ 인포그래픽 (2).jpg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구축 대비 우수한 거주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최근 신축 단지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웬만한 휴양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다양한 운동, 레저 시설은 물론,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과 녹지 공간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외관 또한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해 일상의 품격을 높였다.


내부 평면 또한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다. 최근 신축 아파트들은 3~4베이(bay)가 보편화됐고, 수납 공간을 넉넉히 확보하고 동선이 편리하게 배치된다. 오픈형 주방과 거실 통합 구조로 개방감을 높이고, 가족과 손님을 초빙해 ‘홈쿡’도 가능하다. 타입에 따라 맞통풍 설계를 통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주차공간도 빼 놓을 수 없다.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일반형 주차구획은 너비 2.5m, 길이 5.0m이며, 확장형 주차구획은 너비 2.6m, 길이 5.2m로 설계된다. 개정 전 확장형 주차구획이 개정 후 일반형 수준으로 제도가 강화됐다. 또한 현재 전체 주차단위구획 수의 30% 이상을 확장형 주차단위구획으로 설치해야 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는 입주가 5년 넘은 아파트보다 외관이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고급스럽고, 편의시설과 평면 설계, 심지어 주차공간까지 더욱 진보된 형태를 띠고 있다”라며 “사업성이 좋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제외하면, 공사비 문제로 정비사업 추진도 쉽지 않아 신축 희소성도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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