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美 상무부, 삼성·SK하이닉스 VEU 지위 철회…120일 유예기간 부여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8.30 15:5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법인에 부여했던 ‘검증된 최종사용자(Validated End User·VEU)’ 지위를 철회하기로 했다.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현지시각 29일(금) 삼성전자 중국 법인과 SK하이닉스 중국 법인에 대한 VEU 지위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VEU 제도는 지정 기업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 등 특정 품목을 개별 허가 절차 없이 수입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패스트트랙’ 제도다.


PYH2014050904110001300.jpg
중국 시안의 삼성 반도체 공장 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치로 두 기업은 앞으로 중국 사업장에서 미국산 첨단 반도체 장비를 들여오기 위해 건별로 상무부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미 당국은 철회 시행 전까지 12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정부는 그간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안정적 운영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해왔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VEU 지위 철회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 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알리서 1+1 예약했는데…숙소 가보니 1박만 예약돼있었다
  • 길거리 승객 태워도 수수료 부과하는 카카오택시 '불공정'
  • “존재하지도 않는 롤케이크?”… 이진숙 위원장 해명, 사실과 달랐다
  • 한학자 통일교 총재, 전직 검찰총장까지 포함된 ‘초호화 변호인단’
  • “집 안이 몰래 찍힐 수도”…로봇청소기서 ‘몰카 위험’ 보안 취약점 발견
  • “권성동 의원 큰절, 통일교 교주 아닌 부모·어르신께 해야”
  • 해외직구 식품서 마약류 성분 무더기 적발…소비자 주의 당부
  • 올해 銀 정기예·적금 중도해지 74조…침체된 서민경제 단면
  • 영주 산모 사망…혈액·마취·전원체계 ‘삼중 공백’ 드러나
  • 오비맥주 카스,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맥주·논알콜 부문 동시 수상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美 상무부, 삼성·SK하이닉스 VEU 지위 철회…120일 유예기간 부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