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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소굴이야?' 우정사업본부, 음주운전·성범죄 연평균 71건 적발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9.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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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총 53건 중 음주운전 28건 적발, 성매매 등 성범죄 10건 적발
  • 이주희 의원 “중징계 수준의 심각한 사안…전면적 조직 쇄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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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로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통징계위원회에 총 53번 회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는 연도별로 ▲2021년 74번 ▲2022년 77번 ▲2023년 65번 ▲2024년 87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통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기관은 파면, 해임, 강등 또는 정직과 같은 중징계 의결 요구 건에 한하여 보통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그만큼 심각한 사안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것인데 올해 우정사업본부의 보통징계위원회 비위내용 총 53건 중 음주운전과 성비위가 38건으로 72%를 차지하였다. 음주운전이 28건(53%)으로 절반을 넘기며 가장 많았고, 성범죄가 10건(19%)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음주운전 관련 징계의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0.182%로 운전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중대한 위반이었다. 


성범죄 징계의 경우, 「아동복지법위반(성적학대)」과 「성매매알선등 행위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성매매)」 그리고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다. 


울진 우체국의 한 집배원은 오픈채팅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 처분을 받았다. 


대구 우정사업본부 소속 집배원은 피해자에게 문자와 편지를 보내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스토킹을 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견책되었으며, 서울 도봉 우체국에서는 집배원이 피해자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사실이 확인되어 모두 해임 처분을 받았다.


이주희 의원은 “국민을 위해야 할 공무원이 음주운전과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 지적하며, “임시방편이나 형식적인 대응이 아닌 전면적인 조직 쇄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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