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컬처 전문 디나미스 원·MMORPG 경험 덱사스튜디오 투자
- 2024년 선행적 기업 개선 완료 마치고 공격적 외부 IP·판권 확보
- ‘리니지’·‘아이온’ 시리즈 등 자체 레거시 외 장르·라인업 수평 확대
- 미스틸게임즈·빅게임스튜디오에 폴란드 버추얼 알케미 후속작도
지난 2024년 선행적으로 기업 체질 개선 절차를 마친 엔씨소프트가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외부 투자를 공격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게임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면서 신성장 동력 확장에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시리즈 등 자체 주력 레거시 IP 외에 그동안 진입하지 않았던 장르나 라인업을 수평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원을 집행하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 디나미스 원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작사 덱사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마쳤다.
두 스튜디오는 장르별 대표 성공작의 핵심 인력을 중심으로 2024년 설립됐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두 회사가 착수한 IP의 판권을 손에 넣었고 국내·외 배급도 맡는다.
디나미스 원은 ‘프로젝트 AT’(가칭)를 만들고 있다. 마법과 행정이 중심 테마인 신전기(新伝奇) 서브컬처 RPG(역할수행게임)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2024년 8월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 원 규모로 지분 투자를 진행하면서 획득한 동종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함께 서브컬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덱사스튜디오는 고품질 그래픽과 액션성을 지닌 ‘프로젝트 R’(가칭)을 완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기업의 원천이나 다름 없는 MMORPG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R’과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024년부터 나라 안팎을 막론하고 떡잎 있는 곳에 손을 건네고 있다. 미스틸게임즈와 빅게임스튜디오, 폴란드 국적의 버추얼 알케미 등에 자금을 투입해 후속 판권을 챙겼다.
미스틸게임즈는 독창적인 콘셉트의 PC·콘솔 3인칭 팀 서바이벌 슈팅 게임 ‘타임 테이커즈’를 개발하고 있다. ‘타임 에너지’를 자원으로 쓰는 독특한 룰에다, 각기 다른 서사와 고유 스킬을 가진 캐릭터, 무기와 아이템 조합을 통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 등이 자랑거리다. 정식 시판은 올해로 잡혀있다.
버추얼 알케미는 RPG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로그라이크와 RTS(실시간전략게임), 다크판타지 등 여러 장르의 강점 요소를 결합하고 있다. 현재 유럽 중세를 배경으로 한 전략 RPG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Band of Crusaders)를 제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로서는 신흥 지역인 동유럽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빅게임스튜디오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 액션 RPG 장르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속도감 있는 전투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스 몬스터를 사냥해 얻은 재료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도 있다. 올해 상반기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온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다양한 장르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배급 경쟁력 강화와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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