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앞으로 3년간 약 1조8천억원의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당하고, 자사주를 1조원어치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14일 밝혔다.
KT&G는 전날 'KT&G 밸류데이'를 열어 이런 내용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KT&G는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절반 수준인 약 1천만주(발생주식 총수의 약 7.5%)를 앞으로 3년간 소각하는 신(新)주주 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KT&G 관계자는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왔으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주주환원율은 93%에 이른다"며 "이는 글로벌 '빅(Big)4' 담배기업의 평균보다 높고,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과 비교해서도 높다"고 설명했다.
KT&G는 전날 행사에서 중장기 성장 투자 이행 경과도 공유했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카자흐스탄에 하이브리드형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또 국내에서는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을 확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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