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킷 승자 2라운드 중국 소속 AL·BLG 격퇴
- 10일 9시 승자 3라운드 격돌… 이기면 결승행
- 진 팀은 패자조 3라운드 통과 팀과 벼랑끝 승부
T1이 우리 시각으로 6일 오전 9시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2라운드에서 중국 소속(LPL)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가볍게 격퇴하면서 앞서 LPL 대표팀인 애니원즈 레전드(AL)와 접전 끝에 승자조 2라운드를 통과한 젠지와 결승 선착(先着)을 다투게 됐다.
MSI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만든 PC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국제 대회다. 실시되는 일정을 기준으로 전 세계 5대 권역에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의 중간 결산 성격이 짙다.
올해 MSI는 지난달 27일(현지 기준) 개막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렀고, 우리 시각으로는 이달 2일 오전 9시 브래킷 스테이지에 돌입했다. 젠지와 T1은 우리 국내 프로리그(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LCK)에 배정된 두 장의 시드를 나눠 갖고 이번 MSI에 입성했다. 젠지가 1번 시드이고 T이 후순위다.
승자조 3라운드는 우리 시각으로 오는 10일 오전 9시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결승전에 곧장 간다. 진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3라운드를 통과한 마지막 한 팀과 4라운드에서 만난다. 여기서 승리해야 결승 무대에 선다. 대망의 결승전은 12일 오후 5시(한국은 13일 오전 9시)로 잡혀 있다.
LCK 명찰을 내건 두 팀이 모두 다음 단계인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조 3라운드에 들어가면서 결승전에는 최소 한 팀 이상이 태극 마크를 달고 오르게 됐다.
또한 LCK는 10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출전 티켓을 한 장 더 챙기게 됐다. 올해 바뀐 규정에 따라 MSI 우승팀에는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 티켓을 부여하고,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지역에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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