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12일째인 27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98명을 활용해 수중 수색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상황브리핑을 통해 “악화된 기상여건 속에서도 구조성과를 낼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어제 오전 4시를 기준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로, 오늘은 기상이 더욱 나빠질 전망이며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고대책본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98명을 활용, 4층 선수와 중앙부분은 해경과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민간 잠수사가, 4층 선미부분은 해군이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미 해군 기동잠수부대 소속 잠수전문가 4명은 지난 26일 해군 함정에 도착해 기술자문 등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미 세이프 가드함은 다음주 초 현장에 투입될 예정으로 잠수장비, 고속보트 등의 장비와 기술지원 업무를 할 예정이다.
사고해역 남동방향 1km 지점에서 표류하던 기름띠는 방제정 32척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전날은 함정 212척, 항공기 42대가 수색에 참여했고, 잠수요원은 27명이 입수해 수색활동을 실시했다. 해상수색은 조명탄 500여발을 발사하고, 채낚기어선 9척을 동원해 야간조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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