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을 하고 나니 벌써 4차 접종 관련 소식이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빠르면 3월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이 나오면 4차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밝힌 이후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은 검토 단계라면서도 오미크론용 백신이 나오면 즉시 도입해 4차 접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백신이 나오는대로 즉시 도입하는 계약을 이미 했다고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접종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3차 접종을 하는게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3차 접종을 가장 빨리 맞은 대상자에 4차 접종을 한다고 해도 3월에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올해 3월, 모더나는 올 가을에 오미크론용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4차 접종 역시 3차 때와 마찬가지로 오미크론용 메신저 리복핵산(mRNA) 백신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스터샷으로 3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접종을 검토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청년층 사이에서는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뤘다가 유효기간에 맞춰 맞겠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청년층의 3차 접종 전략이자, n차 접종에 대한 회의론이 등장했다.
현재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유효기간은 6개월로 정해져 있고, 해당 유효기간이 지나기 전에 다시 n차 접종을 해야하기 때문에 3차 접종을 최대한 미루겠다는 전략이다.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다중이용시설이 확대되자 추가 접종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최대한으로 버티다가 맞겠다는 목소리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3차 접종을 미루는 이유 중에 하나는 부스터샷이 단지 '3차'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회의론 때문이다. 백신 접종에 대한 눈치보기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3차는 최대한 버티겠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4차, 5차 접종을 하거나 해마다 백신을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전략적 선택을 한 셈이다.
젊은 누리꾼들은 "굳이 3개월 단위로 왜...180일 꽉 채우고 3차 맞으세요","2차는 10월초 3차는 다음주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다시 3월초로 예약했다","빨리 맞으셔야 되는 이유가 있으신지...아니면 6개월 채우시는게 어떨까요? 4차도 맞아야 할거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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