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위드코리아 ‘로한2’·씰M’ 덕에 2분기 흑전
- 넥써스 맞손 ‘로한2’ 블록체인 달고 글로벌 진출
- ‘드플2’ 액션성 배가·미소녀 특화 등 게임성 강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 개선을 발표하면서 하반기 공세 수위를 높인다.
20일 플레이위드코리아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매출은 136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억 원, 당기순이익은 1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로한2’가 대만에 출시되면서 실적을 도출하는 가운데 ‘씰M’의 콘텐츠 보강과 이용자 활성화 전략이 적중한 덕분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하반기 2종의 야심작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첫 주자로는 플레이위드코리아의 관계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에서 제작한 ‘로한2’가 블록체인을 달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 ‘로한2’는 지난 2000년대 중반 한국과 대만, 동남아, 중국 시장에 족적을 남긴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한 온라인’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이다.
넥써쓰와 공동 배급하는 ‘로한2’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은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시스템에다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결합해 몰입도와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넥써쓰의 자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크로쓰’가 지향하는 토크노믹스는 이용자 주도의 게임 경제를 구축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년의 슈퍼스타 ‘드래곤 플라이트’(Dragon Flight)에 기초한 ‘드래곤 플라이트2’도 출발선에 오른다.
플레이위드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드래곤 플라이트2’는 전작인 ‘드래곤 플라이트’ IP(지식재산권)를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2012년 발매된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다채로운 캐릭터와 드래곤을 키우는 재미로 당시 시장을 휩쓸었다.
‘드래곤 플라이트2’는 원작의 기본 골격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수려한 영상과 액션·타격감을 배가하고 있다. 캐릭터 성장 요소, 다양한 신규 콘텐츠로 게임성을 크게 강화하고 있고 미소녀 캐릭터 중심의 비주얼 요소를 특화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 관계자는 “신작 2종을 통해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글로벌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플레이위드게임즈와는 차기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과 초기 개발 단계에 착수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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