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산업재해 사망자 10명 중 8명,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

  • 류근원 기자
  • 입력 2025.08.24 11:5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최근 3년간 고령 노동자 비중 58%…“원청 책임 강화 필요”

PYH2025022609740006100.jpg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3년간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80% 이상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의 사망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 구조적 안전 사각지대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병)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산재 사망사고 중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비율은 ▲2022년 80.8%(707명), ▲2023년 78.4%(637명), ▲2024년 81%(670명)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년간 1,086명(43.25%)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536명(21.32%)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가 1,463명(58.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59세가 28.4%(771명), 40~49세가 14.1%(379명)였다.


권 의원은 “외주화와 하청 구조 속에서 고령·취약 노동자에게 위험이 집중되고 있다”며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명확히 하지 않고서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가 실질적 사용자에게 안전을 요구할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업비트, 7·8월 소비자 만족도 1위… 빗썸·코인원 뒤이어
  • 롯데웰푸드, ‘빠삐코’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열어
  • 거품이 '차오른다'… 오비맥주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 캔’, 전국 편의점 상륙
  • “나만의 커피를 찾다”… 동서식품, 북촌에 ‘카누 캡슐 테일러’ 체험 매장 열어
  • 수협, 가뭄 피해 강릉 어업인에 생수 4만개 긴급 지원
  • CJ프레시웨이, 27회 상생협력 아카데미 열어… 중소 협력사 식품안전 역량 강화
  • 스타벅스 ‘원 모어 커피’… 이용객 50% 껑충
  • 신장식, ‘면접수당 지급법’ 발의… “구직자 부담 덜고, 노력 존중해야”
  • 경기도교육청, 고3 운전면허에 372억 ‘퍼주기’… “학원 배 불리기” 논란
  • 복어독 20배 ‘날개쥐치’…식약처 “절대 먹거나 맨손 접촉 금물”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산업재해 사망자 10명 중 8명,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