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 중학교서 동급생 찌른 뒤 극단 선택

  • 류근석 기자
  • 입력 2023.04.17 21:2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 동급생인 여학생을 흉기로 찌른 뒤 학교 밖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다. 


Screenshot 2023-04-17 at 21.25.54.JPG
서울수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이 동급생인 B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B양이 크게 다쳤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범행 이후 인근 아파트로 가 스스로 투신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서울시교육청도 해당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교실은 아니지만 학교 건물 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생은 중학교 3학년으로 서로 다른 반에 재학 중이었다.


최근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과 이번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당학교 학부모와 학생, 학교 관계자들은 교내에서 동급생들끼리 벌어진 사건에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학생들의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한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서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예방 및 안전 부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먹튀주유소 5년간 675억 탈세… 실제 추징은 고작 1%”
  • 마사회, 마권 구매한도 ‘1회 10만원’ 위반 1만여건… 솜방망이 처분
  • 추석 선물, 중고로 팔았다가 ‘범법자’ 될 수도
  • 추석 명절 음식  칼로리 1위는?
  • K-뷰티 호황 속, 에이피알 원가보다 마케팅 비용이 더 크다고?
  • 명절 고속도로 사고 5년간 194건…“전방주시태만 가장 많아”
  • 해외 보이스피싱 급증, 범죄지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
  • 강원랜드 ‘콤프’ 5,700억 원 지급, 불법 사용 속수무책
  •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6년간 440억…임직원 제재공시 350건 넘어
  • 중소기업 돕는다더니…공공기관, ‘수수료 100억 챙기기’ 논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서울 강남 중학교서 동급생 찌른 뒤 극단 선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