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이 ‘한샘연구소’를 상암사옥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샘연구소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품 유해성 △품질 신뢰성 등에 대한 선제 검사 및 정기 보증을 전담하는 연구개발 조직이다. 1991년 안산 공장 소재의 생산기술개발팀을 시작으로 2005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업연구소 인정·지원 사무 관련 위탁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정식 승인받았다.
◇ 제품에 대한 안전성… 제품 품질 안전을 위해 도어(Door) 개폐 반복 시험만 4만회 진행
한샘연구소는 한샘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품질 안전 시험과 규격의 표준관리, 친환경 제품 제작을 위한 유해물질 평가를 진행한다.
시험 장비는 총 58개로 물성, 안전성, 유해성 등 시험 분야에 따른 시험 건수만 매년 3000여 건에 달한다. 가구와 건자재 등 종합 홈 인테리어 대한 품질 안전 보증과 친환경 연구를 모두 진행하는 기업부설연구소는 한샘연구소가 유일하다.
시험 종류도 다양하다. 먼저 일상생활에서 가구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대비해 △도어(Door) 개폐 반복성 시험 △벽 부착 가구의 전도(넘어짐) 안정성 시험 △의자 반복 충격 시험 △매트리스 내구성 시험 등 물성·안전성 분야 시험 장비 47개를 사용해 제품의 물리적인 내구성과 견고성에 대해 시험한다. 특히 부엌가구, 붙박이장, 책장에 사용되는 도어의 경우 처짐, 소음, 탈장 등을 검증을 위해 4만회 이상 도어 개폐를 반복하며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제품을 출시한다.
◇ 제품 유해성 검사… 목자재, 접착제, 마감재 등 완제품에 이르기까지의 유해물질 방출량 점검
한샘은 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자재 사용에 대한 시험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CH2O), 톨루엔(Toluene, C7H8)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Total Volatile Organic Compounds), 중금속, 가소제 등 가구 원자재와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품 개발, 출시, 생산 과정에서 방출량을 점검하고 품질을 보증한다. 항온항습기, 소형챔버, 기체 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계(GC-MS), 유도결합 플라즈마 분광 분석기(ICP-OES) 등 유해성 분야 시험 장비 11개를 사용해 올해에만 벌써 1300여 건의 제품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다.
◇ 품질 신뢰성… 한샘연구소, 업계 유일 화학·역학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
한샘은 2019년 연구소 리뉴얼을 통해 기능과 조직을 확대하면서 환경친화적 주거 공간을 위한 연구개발과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7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코라스(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ation Scheme)로부터 국제 공인 시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KOLAS인정은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샘은 가구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화학 및 역학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가구 품질안전 보증과 친환경 연구 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실내 및 기타환경’ 관련 화학분야 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고 2021년에는 가구 원자재(PB, MDF, PW), 가정용 싱크대, 수납가구 등 역학분야 인정을 추가로 획득했다.
BEST 뉴스
-
[단독] 환율 미쳤다…미국 공항서 달러당 2100원에 거래 중
미국에서 1달러를 매입하려면 한화를 2000원 이상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일러스트=픽사베이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LA LAX공항 내부 환전소에서 교민들이 달러를 구입할 ... -
신길5동 지주택, 500억 횡령 의혹…조합원들 “10년 기다렸는데 빚더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장세웅)에 또다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시위 현장 사진출처=지역주택조합 SNS 2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파견한 공공 변호사와 회계사 실태조사에서 최소 5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용 정황... -
올림픽대로 끝자락 ‘스테이지28’ 민간 표지판이 9개나?
서울 강동구 고덕동, 올림픽대로의 끝자락을 달리다 보면 눈에 띄는 표지판이 있다. KB뉴스영상 화면 갈무리 출처=KBS ‘3차로로 진입하세요’라는 안내 바로 옆에 ‘스테이지28 방향’이라는 글씨가 붙어 있다. 분기점에도, 진입로에도, 측도에도 같은 표지판이 반복된다. 세어보니 ... -
[단독] 삼성 갤럭시폰, 이미지 파일로 원격 해킹 가능?
반고흐 미술관의 오디오 가이드 기기로 사용되는 갤럭시 S25+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폰에서 제로데이 보안 취약점(CVE-2025-21043)이 확인됐다. 제로데이 공격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을 때 그 문제의 존재 자체가 널리 공표되기도 전에 ... -
신원근 진학사 대표, 국감 증인 출석… ‘스타트업 기술탈취’ 의혹 도마에
신원근 진학사 대표가 22대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질의를 받게 됐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신 대표는 오는 10월 14일에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국정감사에 출석요구될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신원근 진학사 대표 사진출차=SNS ... -
국가AI전략위, ‘AI정부’ 전환 TF 출범…아토리서치 정재웅 대표 주목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이 마비된 사태 이후, 정부가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대통령, 이하 위원회)는 29일 ‘AI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TF’ 구성을 공식화했다. 이 TF의 공동 리더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겸 CA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