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부패 방지 의지를 다지기 위한 ‘청렴윤리 특별강조기간’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전사적 차원의 실천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균 사장은 지난 8일, 경영진과 함께 김천 본사 앞 출근길에서 직원들에게 청렴 리플렛을 배포하며 청렴 실천을 독려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사장 청렴 메시지’에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갑질 근절 등의 실천 과제가 담겨, 현장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한전기술은 9일에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한국철도공사 등 5개 기관과 함께 고위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합동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박주미 과장(행정심판국)이 강사로 나서 공직사회 부패의 구조와 예방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 교육은 지난 2024년 체결한 ‘청렴‧윤리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참여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고위직 공직자의 청렴 책무를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청렴은 공기업의 존재 이유이자 조직문화의 기본”이라며 “이번 강조기간을 통해 청렴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지는 조직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향후에도 청렴 교육, 캠페인, 공공기관 협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패방지와 청렴 의식 내재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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