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데이팅 이음(www.i-um.com, 대표 박희은)은 2013년 새해를 맞아 12월 28일부터 1월 4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1285명(남845명, 여 440명)을 대상으로 ‘싱글 위시리스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56%(725명)가 새해 소망 1순위로 ‘솔로탈출’을 선택했다.
2030이 선택한 ‘싱글 위시리스트’ 2~5위는 남성의 경우 ▲로또당첨(15%, 125명), ▲이직(12%, 100명), ▲명품몸매(9%, 75명), ▲마이카구입(5%, 40명) 순이었으며, 여성의 경우 ▲명품몸매(23%, 100명), ▲이직(17%, 75명), ▲로또당첨(9%, 40명), ▲명품백구입(1%,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솔로탈출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팅을 부탁한다(40%, 517명)’를 1위로 선택했다. 뒤를 이어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한다(37%, 473명)’가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으며, 3위는 ‘동호회에 가입한다(12%, 160명)’, 4위는 ‘짝사랑하던 이성에게 고백한다(7%, 85명), 5위는 기타(4%, 50명) 순이었다.
솔로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일 때문에 연애할 시간 부족(46%, 390명), ▲애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실패(28%, 235명), ▲솔로가 좋아서(15%, 125명),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해서(7%, 60명),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라 연애 포기(4%, 35명) 순으로 대답했다.
이에 비해 여성의 경우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해서(27%, 120명), ▲일 때문에 연애할 시간 부족(24%, 105명), ▲애인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실패(23%, 100명), ▲솔로가 좋아서(22%, 95명),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라 연애 포기(5%, 20명) 순으로 답변했다.
눈 여겨 볼 점은 솔로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남녀의 응답. 남성은 ‘일 때문에 연애할 시간 부족’이라는 물리적인 이유가 46%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의 경우 ‘지난 사랑을 잊지 못해서’ 솔로로 지냈다는 감성적인 이유가 27%로 1위를 차지해 남녀의 차이를 여실히 드러냈다. 또한 일반적으로 남성이 지난 사랑에 더 미련을 가질 것이라는 통념과도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소셜데이팅 이음의 김미경 홍보팀장은 “솔로 탈출을 위한 수단으로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용’이 2위를 차지한 것은 ‘소셜데이팅’ 시장이 본격적으로 대중화 단계에 들어선 반증”이라며 “특히 남녀 모두 30%를 웃도는 수준으로 높은 호응을 보여 2013년에도 ‘소셜데이팅’ 시장은 순풍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커플이 되면 ‘애인과 함께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커플 여행(남 61%, 여 45%)’이 1위, ‘꼭 해보고 싶은 커플 아이템’에 대해서는 ‘커플링(남 48%, 여 58%)’이 1위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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