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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크리에이터 내세워 MZ세대 공략했더니…

  • 박지민 기자
  • 입력 2019.08.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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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가 워너비 스타를 내세워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밀레니얼·Z)세대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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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왼쪽위부터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TV CF,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포스터, 한국피자헛 ‘메가크런치’ 유튜버 협업 포스터, 농심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BJ 슈기 바이럴 영상)

 이 같은 전략은 인기 연예인이나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고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동시에 팬심을 자극해 매출 증대 효과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약품은 2019년 대표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모델로 ‘하니’를 선정,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소 아름다운 외모와 건강한 몸매로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니와 건강한 이미지의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와 잘 어우러지며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 하니의 미에로화이바 TV CF 영상은 현대약품 공식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을 넘어 그 관심도를 증명하고 있으며, 미에로화이바 제품 역시 350ml 기준으로 지난 1분기 판매 수량이 약 25% 정도 상승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와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모델로 ‘트와이스’를 3년 연속 기용하고 있다. ‘포카리스웨트’는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내세워 왔으나, 2017년 ‘트와이스’를 모델로 기용하며 특유의 맑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더해 톡톡 튀는 10대층 사로잡기에 나섰다.

트와이스를 모델로 기용하며 매출 또한 2017년 1440억 원, 2018년 1500억 원으로 지속 증가한 것은 물론, 편의점에서 진행한 트와이스 굿즈 선물 이벤트에서 10대들의 구매율이 49%를 차지하는 등 취약했던 10대 소비층 확대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리에이터와 함께 손잡고 바이럴 광고에 나서는 곳도 있다.

한국피자헛은 지난 5월 ‘메가 크런치' 피자 5종을 출시하며 인기 유튜버들과 협업해 릴레이 먹방 프로모션 ‘메가 플레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기 유튜버 4명(재열, 보물섬, 쯔양, 리비)이 약 한 달에 걸쳐 각자 스타일에 맞게 메가 크런치 피자를 릴레이 리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프로모션으로 10대, 20대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농심은 다양한 먹방 유튜버들과 함께 가장 적극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아프리카TV BJ ‘슈기’와 손잡고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바이럴 영상 두 편을 제작했으며, 먹방 유튜버 엠브로와 ‘안성탕면’ 영상, 유튜버 ‘급식왕’과 ‘튀김우동 먹는 유형’이라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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