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 판권 확보… 액티비전 등 유력 기업 출신 인사들 참여
![[엔씨소프트] 디펙트 이미지_01.jpg](https://wemakenews.co.kr/data/tmp/2505/20250502204348_qukfeios.jpg)
엔씨소프트가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에 최근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엠티베슬은 지난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설립된 트리플 A급 스튜디오다. 유명 게임 기업 액티비전을 비롯해 디즈니와 이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너티독 출신의 인사들이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그동안 ‘둠’(DOOM)과 ‘퀘이크’(Quake),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보더랜드’(Borderlands), ‘툼 레이더’(Tomb Raider), ‘언차티드’(Uncharted) 등 전 세계적으로 팬덤이 두터운 1인칭 슈팅(FPS)이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을 주도했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이용자끼리 대결)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만들고 있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PC 플랫폼 타이틀로 2024년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엔씨소프트] 디펙트 이미지_05.jpg](https://wemakenews.co.kr/data/tmp/2505/20250502204507_sedkyrsu.jpg)
엔씨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디펙트’의 배급권을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엠마누엘 파랄릭 엠티베슬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디펙트’와 엠티베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24년부터 국내·외에서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다. 엠티베슬뿐만 아니라 스웨덴에 위치한 문 로버 게임즈와 국내 소재의 미스틸게임즈 등에 연이어 투자하면서 슈팅 게임 클러스터를 집중 조성하고 있다.
또한 폴란드 국적의 버추얼 알케미에서 착수한 전략 RPG(역할수행게임)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의 판권을 손에 넣었고, 서브컬처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역시 엔씨소프트를 통해 유통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는 “글로벌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 라인을 완성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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