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전략 타이틀 ‘SMiniz’ 25일 정식 발매
- 에스파 등 SM 소속 아티스트 닮은 미니즈 ‘최애’ 캐릭터 육성
- 단순 퍼즐 게임 넘어 ‘게임의 재미’ 본연에 집중하는 전략 구사
- 후쿠오카 SMTOWN 콘서트 연계해 예비 이용자 시연 기회도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 등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SMiniz’(슴미니즈)가 이른바 ‘보는 맛’과 ‘손맛’을 특화하면서 전 세계 ‘덕질 경쟁’을 촉발하고 나섰다.
‘SMiniz’는 에스파를 포함해 ‘NCT 127, NCT DREAM, WayV, 라이즈(RIIZE), NCT WISH 등 .한지붕 가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들이 등장한다.,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 골자다. 카카오게임즈의 캐주얼 전문 개발 자회사인 메타보라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IP(지식재산권)를 가공해 만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당초 1분기 내로 잡혀있던 일정에 속도를 내면서 25일 공식 발매했다.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간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SMiniz’는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외 이용자를 모두 겨냥해 내놓는 전략 타이틀이다. 카카오게임즈가 그동안 선굵은 RPG(역할수행게임) 라인업으로 수 년을 채웠다는 점에서 ‘SMiniz’는 오랜만에 등판하는 캐주얼 장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팝콘’과 ‘프렌즈타운’ 등 카카오프렌즈 IP에 바탕을 둔 캐주얼 게임을 선보이면서 퍼즐 장르 이벤트 운영이나 장기 서비스, 소셜 기능 설계 부문에서 역량을 축적해왔다. 여기에 메타보라를 통해 IP 기반 퍼즐 게임을 글로벌 감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이 연장선에서 카카오게임즈는 단순 퍼즐 게임을 넘어 K-팝 팬덤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카카오프렌즈 중심 캐주얼’ 포트폴리오에서 SM 아티스트에 기초한 글로벌 팬덤 캐주얼이라는 새로운 축을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SMiniz’는 전통적인 매치3 퍼즐의 구조에 아티스트 기반 포토카드 수집 시스템(포토 데코)을 도입해 ‘게임 아이템’이 아닌 ‘덕질 굿즈’에 가까운 감성을 살렸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을 통해 플레이 결과가 개인의 취향 공간으로 축적되고, SM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 착장을 반영한 코스튬 시스템으로 현실 연계성도 강화했다.
이 같은 게임성과 상품성은 지난해 말 글로벌 CBT(비공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 종료 후 설문조사 결과, 다수의 참가자가 ‘출시 이후에도 게임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SMiniz’에서만 볼 수 있는 미니즈 캐릭터는 실제 아티스트의 특징을 세밀하게 채용한 디자인과 높은 아트 퀄리티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메타보라 측은 “팬덤을 넘어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요소는 결국 ‘게임의 재미’”라며 “매치3 퍼즐의 손맛과 난이도 설계, 퍼즐 스테이지 클리어 시 성취 구조를 탄탄히 준비했고, 라이브 이벤트와 각종 경쟁·참여 요소로 계속 체험할 이유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SM엔터테인먼트와도 협업해 예비 이용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일례로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SMTOWN 콘서트와 연계해 ‘SMiniz’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콘서트 현장에 ‘SMiniz’ 체험 부스를 설치했다. 사전 등록을 마친 참여자들에게는 미니즈 캐릭터 스티커와 포토카드를 선물했다. 이틀간 ‘SMiniz’를 시연한 숫자는 1220명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SMiniz’는 플레이는 캐주얼, 몰입은 팬덤형인 이중 구조를 갖췄다”며 “글로벌 팬덤을 즐겁게 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SMiniz’의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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