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 싼타페가 누수 결함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1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따르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누수문제 신고가 최근 30건에 이른다. 대부분 비가 오면 트렁크 하단 공구함이나 뒷자석 시트 등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생긴다는 불만이 접수됐다.
국내외 판매 1위를 자랑하던 '효자 싼타페'의 결함은 이미 미국에서 '동력상실' 문제가 생긴 이후 연이은 문제라 소비자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싼타페의 누수 결함 문제는 공구함 위쪽에서 차 내부로 물이 흘러내려 좌석 바닥까지 물이 흥건하게 고이게 된다. 인터넷에서는 일부 동호회 등에서 누수 문제를 실험한 동영상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판매 1위 차량이 물이 새는게 왠말이냐"며 "현대차의 무성실한 태도에 더 화가 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올라왔다.
최근 출시된 차량은 전자장비가 복잡하게 회로화된 구조이기 때문에 자칫 누수로 인해 문제가 생길 경우 운전 도중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 관계자는 잇달은 누수 문제 접수를 확인하고 무상 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다음 주 기술위원회를 열어 조사 여부를 결정해 국토교통부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지시로 실제 조사가 이뤄지면, 그 결과 등에 따라 리콜 여부 등이 결정된다. 통상 결함신고는 안전과의 연관성을 따져 결정된다.
누수부분 인근에 전기장치가 몰려 있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토부의 조사 지시가 내려와도 최소 3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조사과정 중 업체가 자발적으로 리콜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누수 문제로 곤욕을 치른 대우차 라세티는 안전과 무관한 품질 문제로 결론나면서 무상수리로 마무리된 적이 있다.
ⓒ 위메이크뉴스 & www.wemake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단독] 강남 'ㄸ 치과'… 갑질 논란 이어 이번엔 수면마취 사망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대형 임플란트 전문 치과에서 수면마취 시술을 받던 70대 여성이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치과 건물(사진출처=구글 갈무리) 최근 일부 치과의 무분별한 수면마취 실태를 연속 보도해 온 MBN 취재로 드러난 이번 사건... -
“신혼집, 가전이 없어 입주도 못 했다”…LG전자 전산오류에 소비자 피해
LG전자의 전산 시스템 오류로 가전제품 배송과 점검 서비스가 수일째 차질을 빚으면서, 신혼부부와 이사 고객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피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AI 생성 이미지입니다 단순한 배송 지연을 넘어 입주 일정 ... -
포스코이앤씨…브라질에서 , 1,740억 채무 “먹튀·야반도주“ 파문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엔지니어링)가 브라질 대형 제철소 건설 사업을 마친 뒤 약 1,740억 원에 달하는 미지급 채무를 남긴 채 현지 법인을 사실상 철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진출처=포스코 이앤씨 누리집 채무의 80% 이상이 임금·퇴직금·사회보... -
아웃백 전직 직원,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임원진 고소
일러스트=픽사베이 BHC치킨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 계열사 전직 직원이 회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을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그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약 20년간 근무한 관리직 출신... -
재고를 신상품으로 둔갑… ‘K-명품’ 이라는 우영미, ”택갈이 보다 심하다“
우영미(WOOYOUNGMI)를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디자인 변경' 수준을 넘어 소비자 기만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핵심은 같은 해 상·하반기 상품으로 판매된 두 후드 티셔츠다. 우영미는 지난해 하반기 '블랙 플라워 패치 후드 티셔츠’(정가 52만 원)를 출시했는데, 이 제품이 같은 해 상반기 출시된 '블랙 ... -
서울 시내버스 전면 파업… 오세훈 시장은?
서울 시내버스가 오늘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이 현실화됐다. 수천 대의 버스가 멈추자 시민 불편은 즉각 폭증했고, 지하철과 도로는 순식간에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파업이 이미 예고됐던 상황에서, 서울시의 준비와 오세훈 시장의 대응은 충분했는지 시민들의 질문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