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조사한 2013년 연례 자동차 신뢰도조사(2013 Annual Auto Reliability Survey)에서 7개의 일본 브랜드가 Top10에 들었다. Toyota의 2개 브랜드, Lexus 와 Toyota가 신뢰할 만한 브랜드 1, 2위를 차지했고 Honda의 Acura가 3위로 뒤따랐다. 독일 브랜드는 주로 중위권이었지만 Audi가 4위 Volvo가 7위로 선전했다. 미국 브랜드는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최근 품질 면에서 약진하고 있는 GMC가 9위에 들어 체면치레를 했다. 기아는 작년 보다 부진해 중상위권(10위)에서 중위권(16위)으로, 현대는 중하위권에서 뒷걸음질(17위에서 21위) 했다.
컨슈머리포트가 110만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4월 말에 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 3년내 구입된 신차 40만 대를 분석해 예상신뢰도(Predicted Reliability) 리포트를 만들었다. 이는 차를 직접 사용해 온 소비자들이 경험한 문제점을 토대로 앞으로 얼마나 문제가 없을지를 예측하는 것으로, 100 사례 수 이상이 조사된 모델을 2개 이상 갖고 있는 28개 브랜드(총 260개 모델)의 성적을 산출했다 [그림 1].
신뢰도 Top10 브랜드 중 7개가 일본 브랜드였으며, 이에 더해 2개 유럽 브랜드 (Audi, Volvo)와 1개의 미국 브랜드(GMC)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년도에 일본은 Top10 중 1위~7위를 석권하였고, 특히 Toyota는 1위~3위를 독식해 역사상 최강의 소비자 체험품질을 과시했었다(참조: 해외기사 12-15 자동차 신뢰도(美), 막강 일본 최강 Toyota). 전년도 1위 브랜드 Scion은 11위로 추락하고, Nissan도 크게 부진했지만 아직도 일본차의 위력은 건재하다. Top3를 모두 차지했고 Top5 안에 든 모든 일본 브랜드들(Lexus, Toyota, Acura, Mazda)은 산하 전 모델이 평균 이상의 성적을 보였다. 또한 일본 모델들은 전체 19개 차급 중 14개의 차급에서 1위를 차지해 브랜드는 브랜드대로 산하모델은 모델대로 막강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Audi는 7개 유럽 브랜드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4계단 상승, 4위에 올라 전년도의 상승세(18계단 상승)를 이어갔다. Audi는 전체 10개 모델 모두가 평균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Volvo는 전년보다 무려 13계단을 뛰어 오르며 7위에 올랐고, 전체 3개 모델 모두가 평균이상의 성적을 보였다. Mercedes-Benz(13위)와 Porsche(14위) BMW(15위)는 중위권에 나란히 모여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거뒀다.
미국은 전년도에 Top10 중 하나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하위권에 몰렸으나 최근 품질 면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GMC가(참조: 해외기사 13-05 GM·Porsche, 美 초기품질 양산·고급부문 1위) 9위에 오르며 체면을 살렸다. 그러나 Jeep(23위), Dodge(24위), Cadillac(25위), Ford(26위), Lincoln(27위) 등 주요 브랜드들이 최하위권을 석권하며, 최하위 Mini를 위안 삼아야 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Kia가 전년도 10위에서 16위로 내려 앉았고 Hyundai는 전년도 17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Kia와 Hyundai 모두 전년도의 상승세가 꺾이며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Kia의 Best 모델은 Optima Hybrid였고 Worst 모델은 Optima Turbo였다. Hyundai는 Accent가 Best모델이었고 Genesis Coupe이 Worst 모델이었다.
260개의 평가대상 모델 전체 중 1위는 Subaru Forester가 차지했고, 대부분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들이 상위권에 들어 자동차간 경쟁구도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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