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무섭다. 정부는 설 연휴를 오미크론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검출률은 12.5%로 전주 4%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88.1%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사실상 대부분 오미크론 확진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산은 이제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재 예측으로는 1월 말 정도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의 95%를 넘겨 빠르게 지배종으로 자리잡았으며, 전세계에서도 확진자의 50%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방역지표 완화, 방역 피로감과 오미크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미세조정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명절에도 정부는 '특별방역조치'를 내놨지만, 대신 지난 추석에는 백신 접종 등을 근거로 가족간 모임은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코로나19 위험도 평가에서 1월1주차 전국 및 수도권의 위험도는 '중간'으로, 비수도권은 '낮음'으로 하향 조정됐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11월3주차에 '매우 높음' 단계에 도달했던 수도권 위험도는 8주만에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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