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트비용 더치페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자는 66%, 여자는 1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 예약 할인 서비스 위시랜드(www.wishland.co.kr, 대표 최윤호)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남녀 2035 세대 4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데이트시 더치페이에 대한 적극적 선호가 남성(66%, 121명)이 여성(17%, 38명)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여성의 경우 데이트 비용은 남성이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56%(125명), 잘 모르겠다가 27%(61명)로 데이트비는 남성이 주로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 데이트 비용으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남자는 5~10만원대가 59%(107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10~20만원대(24%, 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3만원 이하가 52%(118명), 5~10만원대가 25%(56명)으로 남성 대비 적정 데이트 비용 금액을 낮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인과의 기념일날 선호하는 식당은 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양식 레스토랑이 1순위(57%, 233명)를 보였으니 애인과 데이트를 하게 될 경우 참고하자. 양식 레스토랑 다음으로는 일식당(23%, 95명), 중식당(10%, 41명) 순을 보였으며, 참고로 찌게집 등 전통 한식당(6%, 23명)은 가장 낮은 점수를 보여 서양식을 선호하는 젊은 데이트족들의 음식 기호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 이성과 데이트할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은 1위가 데이트비용(45%, 81명), 2위가 외모(29%, 53명), 3위가 자동차(16%, 39명), 4위가 데이트코스(10%, 18명)라고 답했으며, 여성은 외모가 81%(182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코스와 데이트비용은 각각 9%(21명), 8%(17명)로 이성과의 만남에 있어 필요한 ‘준비물’ 류에는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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